들라스 샤또네프 뒤 빠쁘 루즈 (Delas Chateauneuf du Pape Rouge)


Table of Contents


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413 – 들라스 샤또네프 뒤 빠쁘 루즈

2020년 5월, 와인 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마셨던 와인이 1번.
[들라스 샤또네프 뒤 빠쁘 루즈] 는 413번째 와인이다.

Delas Chateauneuf du Pape Rouge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www.delas.com/en/vin/34/haute-pierre

[수입사]
https://www.lesvinskr.com/wine_portfolio/샤또-네프-뒤빠쁘-레드/

[와인21]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39362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들라스 샤또네프 뒤 빠쁘 루즈
들라스 샤또네프 뒤 빠쁘 루즈 비비노


테크시트 – 들라스 샤또네프 뒤 빠쁘 루즈

빈티지 정보 없음.


와인 노트


2024년 12월 10일 (2018 빈티지)


들라스 샤또네프 뒤 빠쁘 2018, 와인픽스 8만원대


[와인 정보]

  • 생산 지역, 등급
    • 프랑스 / 론 / 샤또네프 뒤 빠쁘 AOC
  • 품종
    • 그르나슈 90%, 시라 약 10%

[핸들링 정보]

  • 온도
    • 17일 간 상온 보관 (11~12월)
    • 냉동실 칠링 15분
    • 9시에 오픈 후 한 잔 따라내고 소형 디캔터 브리딩
    • 10시 시음 시작
    •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버건디
      • 특별한 이유 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튼튼해서 부담 없이 쓴다.
    • 리델 오 투고 빅 오 시라 (이하 오 글라스)
      • 일반 잔에서 어떤 뉘앙스를 내는지 보기 위해 쓴다.
  • 오픈 직후 향
    • 붉은 과일 뉘앙스, 초반부터 잘 풀린 과일 향. 약간의 단내. 코가 시원해지는 것으로 보아 알코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일 리무버 같은 뉘앙스.

[구매 이유]

네임드 지역 와인 마셔보기 퀘스트 중이어서 이번에는 샤또네프 뒤 빠쁘를 선택했다. 그 중에서 들라스는 최근에 몇몇 와인을 만족스럽게 마셔서 고르게 되었다. (들라스 방뚜, 지공다스)


[눈, Leg/Color]

림 색이 살짝 바랬다. 연하게 주황빛이 감돈다. 코어는 진한데 어둡진 않다. 스템을 잡은 손이 어둡지만 잘 보인다. 주황빛이 감도는 Deep(-) Ruby.

림과 코어의 경계가 아주 흐릿하다. 스무스하게 코어에서 림으로 바뀐다. 림과 코어 가장 자리 사이 거리를 측정해야 하는데 코어 끝이 어딘지 기준 잡기가 어렵다. 눈 대중으로 보면 보통이라고 말할 것 같다. 코어 끝으로 예상되는 지점부터 림까지 길이를 재보면 1.5cm 정도다.

바닥에 베이스를 대고 10회 스월링 하여 잔 코팅 -> 10초간 세워두기 -> 바닥에 베이스를 대고 5회 스월링 하여 레그를 측정한다. 코팅 범위 밖으로 와인을 묻히지 않기 위해서 베이스를 바닥에 댄다.

레그에 색이 비치지 않는다. 레그 머리는 크고 몸통 두께는 보통이다. 그리고 간격은 촘촘하고 느리게 흘러내린다. 14도 이상이다. 오픈 직후 향에서도 단내 뒤에 알코올로 예상되는 시원한 향이 있었다. 느낌 상 15도일 것 같은데 일단 코와 입도 가보자.

액체의 움직임은 가벼워 보인다. 꿀렁이는 느낌은 아니다. 근데 처음에 따를 때 병에서 잔으로 떨어지는 와인이 끈적이는 느낌도 있었다. 밀도 높은 느낌이었다.


[코, Nose]

잔에 따른 지 1시간 15분 지났다. 약간의 단내와 코가 시큰해지는 알코올(찌르지는 않았다), 오크와 숙성 뉘앙스가 주요하다. 과일 뉘앙스는 없지 않은데, 코어를 확 잡아내진 못 하겠다. 검은 과일은 연상 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향이 붉고 밝다. 가벼운 쪽이다.

향이 마음에 들어서 기록을 많이 남겨두고 싶은데, 와인 가격대를 올리고 마시는 횟수를 줄였더니 생각의 흐름과 타이핑하는 손가락이 멈칫 멈칫 한다. 그렇다면 깊게 생각하지 말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부터 일단 적어보자.

흐물거리는 과일(베리)보다는 탱글한 체리가 연상 된다. 알코올과 산도 때문인 것 같다. 산도 역시 꽤 높을 것 같다. 그리고 과일 뉘앙스는 [신선한 / 잘 익은 / 말린] 중에서 잘 익은ripe 쪽이다. 설 익은 식물성 뉘앙스나 꾸덕한 말린 뉘앙스는 없다.

어쨋든 론 지역이니까, 아마도 그르나슈와 시라가 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잔에서 코를 살짝 떨어뜨리고 향을 맡다가 방금 알코올 뉘앙스 사이로 시라의 바이올렛이 살짝 느껴졌다. 그리고 알코올을 포함한 덩치 큰 붉은 과일 뉘앙스는 그르나슈에서 왔을 것이다. 덩치가 크다고 했는데 밀도 있는 느낌은 아니다. 공갈빵 내지는 풍선처럼 크기는 커 보이는데 얇다. 그럼 이 산도는 어디서 온 걸까? 시라인가? 그르나슈는 대체로 산도가 낮은 편으로 알고 있다. 향만 보면 시라 비중이 높지 않을 것 같은데 이만한 산도를 가지고 올 수 있나?

아, 잠깐만. 바이올렛이라고 했던 뉘앙스와 오크라고 한 것, 검은 과일이라고 한 것. 이거 모두 하나의 뉘앙스를 내가 향을 맡을 때마다 다른 게 매칭한건가? 오크 숙성을 하긴 했을까? 이번에는 나무 단내가 나는 것 같아서 오크 숙성 했을 것으로 보인다.

스월링을 하지 않는데도 향이 잘 난다. 일부러 스월링 해보면, 아직도 향 섞이는 매캐한 뉘앙스가 조금 나지만 그래도 거의 다 풀린 것 같다. 10초만 기다리면 다시 본연의 단내+알코올+오크+숙성+붉은과일 향이 잘 난다.


[입, Palate]

첫 입 머금고 멈춘 다음,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다 적어보자.

질감이 부드럽고 달콤하다. / 의외로 맛이 굉장히 무겁고 진하다. / 산도는 보통 이다.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 탄닌은 와인에 아주 잘 녹아들어서 잔잔하고 넓게 감각만 건드린다. 그래도 잔잔한 와중에 양은 많다. / 알코올 때문인 것 같은데 혓바닥에 콕콕콕 찌르는 느낌이 온다. 목구멍이나 배속을 뜨끈하게 만드는 자극적인 느낌은 없다. 지금까지는 14도 일 것 같다. / 삼킨 뒤에도 걸쭉한 질감과 묵직하고 쥬시한 맛이 입에 남아있다. 홍시를 먹은 뒤 입에 남는 진한 맛과 비슷하다.

우와 이거 뭐야 대박이네. 다시 한 모금.

맛의 밀도가 꽉 차있다. / 맛에서는 검은 과일이 느껴진다. / 단맛이 꽤 강한데, 이걸 이겨내고 신선한 입맛과 단맛 절제를 해내며 침샘도 지속적으로 반응하는 걸 보니, 산도가 꽤 높은가 보다. / 호로록하면 과일 뉘앙스가 산뜻하게 살아난다. / 입, 목, 배에서 느껴지는 알코올은 높지 않은데, 두 모금 마신 뒤에 온몸에서 느껴지는 알코올에 의한 취기가 범상치 않다. 15도 일 것 같다. / 여운이 길다. 입에 머금었던 그 맛이 5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여운에 나무 맛은 모르겠고, 검은 과일 맛과 계피를 먹은 듯한 혓바닥이 매운 느낌이 있다. 숙성 느낌도 남는다.

팔렛은 전반적으로 붉은 과일 뉘앙스가 지배 하는데, 맛의 코어가 검은 과일이다. 그래서 그르나슈 8에 시라 2, 혹은 9대1 이지 않을까? 혹은 그르나슈 8 시라 1 기타품종 1 정도의 느낌이다.

과하지 않은 단맛, 모든 걸 지배하는 산도, 꽉 찬 과일 맛, 오크와 숙성 뉘앙스로 복합미 까지. 와 너무 좋은데. 가까운 지인에게 맛 보여주고 싶다. 하지만, 그들은 이게 와인의 기준 값이 되어서 더 불행할지도 모른다.


[의식의 흐름, 와이너리 테이스팅 노트]

알코올은~ 14.5도. 아깝다. 14와 15 사이 값이었네.

아래는 와이너리 테크시트와 ChatGPT의 번역 결과다. 대체로 내가 느낀 것과 비슷하다. 그르나슈 9, 시라 1은 좀 놀랍네.

약간 주황빛을 띄는 림은, 숙성 과정 중 산소와 접촉시켰다는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겠다.
6년 지난 것도 영향이 있으려나? 그렇진 않을 것 같다.

테크시트에서는 이 와인의 색을 Deep Garnet Red 라고 했다. [코어 / 림 / 전반적인 색조] 3개 정보를 연달아 붙였고, 루비 대신 레드를 쓰니까 루비의 쨍한 분홍 빛에 가까울 법한 그런 뉘앙스가 없는 표현이어서 마음에 든다. 나도 이제 이렇게 표현해야겠다. 루비가 연상 되면 루비라고 쓰면 되지.

그리고 오크 숙성을 한 건 맞는데, 60헥토리터니까 엄청 큰 데다 했다. 그래서 나무 맛이 거의 나지 않았나 보다. ‘바리끄’ 라고 부르는 보통 생각하는 상대적으로 작은 오크 통은 225리터다. 그리고 1헥토리터는 100리터 이다.

피니시에서 감초를 말한 건, 검은 과일 맛(단 맛) + 약한 나무 맛 + 산화 숙성 뉘앙스를 합치면 감초라고 할 법 하다.

GRAPE VARIETIES
Grenache (90%) and (approximately 10%) Syrah.

WINE MAKING
After destemming and crushing, the grapes are put into concrete vats for alcoholic fermentation.
This lasts approximately 10 days and is followed by an 8 to 10 days maceration to complete the extraction.
After devatting and pressing, malolactic fermentation is carried out in vats.

MATURING
The wine is drawn off under aeration, to enable natural stabilisation of the components to take place.
It then goes into 60 hectolitre oak tuns for a period of 8 to 14 months.

TASTING NOTES
The colour is a deep garnet red.
To the nose, the “Haute Pierre” cuvée is characterised by strong spicy aromas, which show a rich, powerful body wrapped around with a more delicate yet tightly knit tannic framework.
Rich and unctuous on the palate, the finish reveals some intense, liquorice like flavours.

포도 품종
그르나슈(90%), 시라(약 10%). 

와인 양조 과정
– 포도는 송이째 제거하고 으깬 후 콘크리트 탱크에 넣어 발효를 시작합니다. 
– 알코올 발효는 약 10일간 지속되며, 이후 약 8~10일 동안 추가 침용 과정을 거쳐 성분 추출을 완료합니다. 
– 발효와 압착 과정을 거친 후, 젖산발효는 탱크에서 진행됩니다. 

숙성
와인은 공기와 접촉시키며 자연적인 성분 안정화를 유도한 뒤, 60헥토리터 오크 통에서 8~14개월 동안 숙성됩니다. 

테이스팅 노트
– 색상: 깊은 가넷 레드. 
– 향: “오트 피에르(Haute Pierre)” 큐베는 강렬한 스파이시 아로마가 특징이며, 풍부하고 강력한 바디에 섬세하지만 긴밀하게 짜인 탄닌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 맛: 입안에서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피니시에서는 강렬하고 감초 같은 풍미가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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