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룸바 Y 시리즈 쉬라즈 (Yalumba Y series Shiraz,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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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247 – 얄룸바 Y 시리즈 쉬라즈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마신 와인이 1번.
[얄룸바 Y 시리즈 쉬라즈] 는 247번째 와인이다.

Yalumba Y series Shiraz, Australia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www.yalumba.com/shop/wines/y-series-shiraz

[수입사]
https://www.naracellar.com/wine/wine_view.php?num=1176

[와인21] – 다른 Y시리즈는 몇 개 있는데, 쉬라즈가 없음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얄룸바 Y 시리즈 쉬라즈
얄룸바 Y 시리즈 쉬라즈 비비노


테크시트 – 얄룸바 Y 시리즈 쉬라즈 2019

최근 6년치 있음


와인 노트


2023년 1월 30일 (2019 빈티지)

얄룸바 Y 시리즈 쉬라즈 2019, 롯데마트 1만원 중반대

-와이너리/수입사의 안내-

  • 품종 : 언급 없음
  • 알코올 : 14,5%
  • 테이스팅 노트(파파고번역) : 짙은 진홍색 보라색. 야생 블랙베리, 잘 익은 블루베리,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의 계단식 향은 인도 향신료의 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풍부하고 잘 익은 이 Y시리즈 쉬라즈는 부드럽고 즙이 많고 완전히 익은 탄닌으로 감싸진 입가에 익은 블랙베리와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층층이 쌓여 있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찬란한 입가이다.
  • 수입사 노트 : 호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표 포도품종 쉬라즈는 단단한 탄닌과 함께 풍부하고 복잡한 검붉은 과실 아로마가 충만한 포도품종입니다.  남호주의 테루아에서 나오는 쉬라즈의 진한 풍미와 탄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짙은 보랏빛 색을 띄고 있으며, 신선한 쉬라즈에서 느낄수 있는 진한 과실향과 익은 체리, 후추 그리고 다크 초콜렛 향이 주를 이룹니다. 입안에서는 풍부하며 부드러운 탄닌과 잘 익은 호주 쉬라즈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크리스마스 케익과 같이 다양한 향신료와 블랙베리의 여운이 길게 이어집니다.

[와인 노트]
오크 뉘앙스가 검은 과일 풍미를 만들어내는 요소가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여태 마셔본 와인 중에서 오크 없이 검은 과일 향이 뚜렷한 것을 찾고 있었다. 내 기준으로는 두 가지 모두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요소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얼마 전에 마셨던 얄룸바 Y시리즈를 보니 오크 숙성이 없는 것 같았다. 오크가 비싸니까 숙성을 했다면 와이너리 안내에서 언급이 있을텐데 그렇지 않았고, 테이스팅 노트에도 오크 관련 풍미를 적어 놓지 않았다. 반신반의 하면서 집 근처 롯데마트에서 얄룸바 Y시리즈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곧장 사왔다. 오늘은 검은 과일을 찾는 데만 집중한다.

그 전에 간단히 전반적인 감상을 남기자면.
버건디 잔에 마시는데 확실히 오크는 없다. 비비노에는 오크 특성에 레이팅 한 게 많던데누가 틀린 걸까.
향에서 과일을 넘어서는 달콤한 향이 난다. 와이너리 안내에서 말하는 케이크를 여기에 매칭할 수 있겠다. 케이크 하면 포트 와인이 생각나는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맛에서도 상당히 달콤한 여운을 많이 남긴다. 그리고 산도가 생각보다 높다. 튀는 정도는 아니고 전반적으로 와인을 상큼한 느낌으로 끌고 간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나는 검은 과일을 어떻게 풀이 할 것인가? 지난번 끼안티(링크)에서 붉은 과일을 찾아갈 땐 ‘체리’ 라는 내 나름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여러 요소를 가감해가며 뭔가 유추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검은 과일에는 그런 것이 없다.

그렇다면 하나의 요소를 가정해 놓고 풀이해보자.

와이너리가 테이스팅 노트에서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는 블랙베리와 케이크 다. 명확히 언급한 과일은 야생(wild) 블랙베리와 잘 익은(ripe) 블루베리인데, 아마 잘 익은 블루베리는 케이크 키워드에 포함될 것이다. 달달한 느낌을 표현하는 두 키워드라고 알고 있다.

남은 과일은 블랙베리인데, 지금 와인 잔에서 가장 주요하게 나는 향은 내가 느끼기에도 검은 과일이다. 이게 블랙베리라고 한다면 오케이 알겠다. 그런데 다른 과일 향이 섞인 와인에서 이 향을 어떻게 구별하고 읽어낼까? 체리 사탕처럼 내 머리 속에 각인된 중간 매개체가 필요하다. 방금 주문한 냉동 블랙베리를 녹여서 먹어보면 감이 좀 잡힐까?

일단 잔을 여러 방향으로 맡아보자.
와인은 스월링 했을 때 넘치지 않고 뱅글뱅글 잘 돌아가도록 딱 좋은 정도로 따라 놓았다. (볼의 가장 불룩 나온 부분 보다 2cm 정도 아래, 검지손톱만큼). 다음은 잔을 기울이는데, 립에서 검지 손톱 한마디 정도까지 와인이 오도록 했다. 그리고 나도 고개를 아래로 살짝 꺾어 와인 잔의 원형 립이 내 시선과 일직선이 되도록 놓는다. 이때 립을 반지름이 10인 원으로 보고, 가운데를 원점으로 놓은 뒤 xy축을 세워 4등분 한다. 코가 잔 안쪽으로 들어가는지 여부에 따라 z축을 설명하면 되겠다.

(0, -8, 코가 잔 안으로 들어가고 인중이 립에 다음) : 상큼함을 넘어, 아주 약간 시큼함에 가까운 산도의 향이 난다. 다시 맡으니 안 난다.

(0, 5, 코는 잔 바깥에 있으며 아랫입술이 립에 닿을랑말랑 하는 정도) : 힘차게 스월링하고 향을 맡으니, 테두리가 붉은 듯한데 가운데는 검은 과일이면서 약간 풀이나 초록식물줄기 같은 향 비슷한게 섞인 것이 스쳤다. 이거 조합하면 블랙베리 일 같은데?

아, 오늘의 열정은 여기까지 인 것 같다. 두시간째 이러고 있다 보니 갑자기 집중력이 탁 풀려버렸다. 지금의 힌트를 되새기면서 다음에 다시 이어서 해봐야겠다.

다음에는 온도 좀 올리고, 새 잔 따랐을 때 느껴지는 쥬시한 느낌도 무엇인지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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