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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활 팁!
- 와인 구매 방법부터 뒷정리까지. 와인 생활이 궁금하다면,
‘와인 마시는 방법’ 게시물(링크)을 참고해주세요.
- 와인 향을 잘 맡고 싶은 초보자의 고군분투!
‘와인 향을 잘 맡기 위한 노력’ 게시물(링크)을 참고해주세요.
와인 정보
WNNT_397 – 파미 코스트 담므 블랑슈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처음 마신 와인이 1번.
[파미 코스트 담므 블랑슈] 는 397번째 와인이다.
Famille Coste, La Dame Blanche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수입사] – 무디타 와인
https://blog.naver.com/muditawine/223405838040
[와인21] – 검색 결과 없음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테크시트 – 파미 코스트 담므 블랑슈
와인 노트
2024년 10월 15일 (2021 빈티지)
파미 코스트 담므 블랑슈 2021, 와인아울렛 주스트코 4~5만원대
[와인 정보]
- 생산지역, 등급
- 프랑스, 꼬뜨 뒤 론
- 품종
- 비오니에
[핸들링 정보]
- 온도
- 29일 간 상온 보관 (9~10월)
- 냉동실 칠링 15분
- 9시 오픈 후 한 잔 따라내고 병 브리딩
- 10시 15분 시음 시작
- 잔
-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보르도
- 화이트 와인 잔 보다 조금 큰 걸로 가져왔다.
- 리델 오 투고 빅 오 시라 (이하 오 글라스)
- 일반 잔에서 어떤 뉘앙스를 내는지 보기 위해 쓰는 잔이다.
-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보르도
- 오픈 직후 향
- 색만 보면 오크 뿜뿜 하면서 유질감이 있을 것 같은데, 의외로 시트러스가 주요하게 느껴졌다.
[구매 이유]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아마 비오니에 품종이어서 구매했던 것 같다.
[눈, Leg/Color]
예쁜 금색. Medium-Gold.
레그 관찰을 위한 나만의 기준을 정했다. 잔 안쪽 코팅 목적으로 스월링을 10초간 한다. 그리고 10초 기다렸다가 5회 스월링 한 뒤 관찰한다.
레그는 보통 두께지만 처음에 잡히는 머리가 크다. 촘촘한 간격에, 흘러내리는 속도는 보통 보다 조금 느리다. 이것만 보면 13.5도라고 말하겠다.
색과 달리 액체의 움직임은 무겁지 않다. 물 같다.
[코, Nose]
잔에 따른 지 1시간 30분 지났다. 평소보다 오래 뒀다. 하지만 향이 전혀 사라지지 않았고, 레그 관찰하느라 스월링했더니 더 피어오른다. 선명한 향이 꽤 마음에 든다. 좋다.
잔은 볼 크기나 모양은 상관 없을 것 같아서, 입구 폭이 좁은 걸 두 개 꺼냈다.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보르도는 7cm, 리델 오 두고 빅 오 시라는 6cm 다. 확실히 6cm 로 좁은 것이 향이 더 잘 모인다. 하지만 7cm 잔은 향의 결이 얇고 길게 하늘거려서 좋게 말하면 섬세하다. 후각이 좋은 분들은 7cm 잔에서 여러 요소를 더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향이 느껴지긴 하나, 단어로 매칭을 못 하겠다.
그럼 가장 비중이 큰 것부터 말해보자. 스월링 5번 하고 잔을 내려 놓고 1분 기다린다. 이 틈에 손대지 않고 5분 이상 두어서 향이 잔뜩 모인 6cm 잔의 향을 맡아보니, 오크 캐릭터가 가장 두드러진다. 시트러스가 그에 못지 않게 피어나고 있어서 느끼하진 않다.
다시 7cm 잔의 향을 맡아보는데, 확실히 공기가 많이 섞여서 그런지 6cm에 비해 향이 약하다. 그래도 캐릭터는 비슷하다. 오크 뉘앙스와 함께 시트러스가 있는데, 초록 라임 / 노랑 귤 / 주황 오렌지 중에서 노랑 귤이다. 설 익지도 단 향을 크게 뿜지도 않고 중간 정도라서 그렇다. 그리고 유질감이 느껴지는 화이트 와인에서 나던 향이 약하게 있다. 그냥 론 지역의 화이트 와인이 떠올랐다. 쿰쿰은 아닌데, 미네랄리티 인가? 아니면 바닐라인가? 아, 바닐라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6cm 잔을 기울이고 아래쪽 림에 코를 대고(넣고) 향을 맡으면 오크/바닐라/치토스? 향이 난다. 향을 계속 맡아보기 위해 잔을 기울였다 세웠다 하면서 그 부분에 향기 성분이 많이 붙어 있나 보다. 7cm 잔은 왜 안 나지? 이 잔을 더 많이 기울였는데.
스월링 해도 부정적인 향은 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마음에 든다. 과일이 좀 더 부각 되면 훨씬 좋겠다.
[입, Palate]
첫 입 머금고 멈춘 다음,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다 적어보자.
입에 흘러들어 올 때는 물 처럼 흐르륵 오는데 질감은 부드럽다. 무게감은 가벼운 쪽이다. / 전혀 예상 못했는데 짜릿한 산도보다 살짝 먼저 단맛이 느껴졌다. 그리고 입에 머금은 동안 계속 느껴진다. / 산도는 딱 적당하게 상큼하다. 찌르는 타입 아니고, 둥근 타입도 아니다. 날은 잘 서있는데 크기가 작은, 커터칼 느낌이랄까? / 입이 맵다. 알코올이 14도 일 것 같다. 어쩌면 더 될지도? / 살짝 짭잘한 맛이 뉘앙스 정도만 느껴진다. / 전반적으로 단맛이 있어서 맛있는 과일 느낌이다. 근데 이제 충분한 산도를 곁들인. / 오크 뉘앙스도 충분히 느껴진다. 여운에서도 나무 맛이 느껴져서 충분한 오크 숙성이 되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과일 맛이라고 해야할까 단맛과 산도의 여운도 느껴진다. 오, 여운이 짧지 않다. 한참 리뷰를 쓰고 있는데도 입맛을 다시면 그 뉘앙스가 남아있다.
두 번째 모금에서는 짠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단짠조합이다. 산도는 아까보다 적은 것처럼 느껴진다. 부족한 수준은 아니고, 조금 더 있으면 훨씬 좋았겠다 정도? 하지만 음식이랑 먹는다면 지금이 더 좋을 것 같다.
오 상당히 좋은데. 라벨도 아름답고, 맛도 좋아서 모임에 가져가도 좋겠다. 가격 부담이 덜한 데다 단짠 맛이 강해서 시끌벅적한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잘 뿜어낼 것 같다.
세 번째 모금에서 처음 호로록 했다. 탄닌(?)이 잇몸에 살짝 낀다. 그리고 확실히 입에서 알코올에 의한 매운 감이 있다. 그래도 호로록 덕분에 단짠이 잘 섞이고 산도도 더 살아나서 훨씬 좋다. 맛있네.
[의식의 흐름, 와이너리 테이스팅 노트]
오 알코올 14도 맞췄다. 코에서 자극은 전혀 없었고,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코가 마비되는 타이밍이 온다 싶었는데, 다소 높은 알코올 때문이었나 보다.
이제서야 각종 사이트를 찾아보고 백라벨도 살펴보고 있는데, 꼬뜨 뒤 론 이었네! 그런데도 비오니에 100%였다니. 그리고 백라벨에는 알코올이 14.5도라고 되어 있다. 전면 라벨(14도)과 다르다.
수입사 블로그 글에 테이스팅 노트가 잘 쓰여져 있다. 그리고 라벨이 예쁘다 싶었는데, 한국 한정이라고 한다. 세트인 Noir와 연관 있는 그림이라고 한다.
와인너리의 테이스팅 노트를 보면, 아 이게 살구라고 하는 구나. 내가 느낀 오크+시트러스(귤)을 더하면 살구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신선한 흰 꽃은 전혀 모르겠다. 내가 ‘꽃 향’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 못 하고 있다.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진 않지만(단 향은 없지만) 향기롭고 약간의 식물성 뉘앙스를 가진 향 정도로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버터리는 알겠는데 꿀은 뭘까? 약간의 유질감 뉘앙스와 단맛을 말하는 걸까? 다른 와인에서 느꼈던 꿀 뉘앙스를 찾진 못 하겠다.
와이너리 테크시트 – 테이스팅 노트
Gold color, Very aromatic wine with a hint of dry apricot ,fresh white flower, honey and bit of buttery on the mouth. You will enjoy with cheese, fish with cream or even garlic prawns, and so on…
오랜만에 아주 만족하는 화이트 와인이었다. 와인만 마셔도 산도가 부담스럽지 않고, 음식과 마시면 단짠이 잘 도와줄 것 같다. 피자가 어울릴 것 같다. 단짠이 치즈맛을 배가시키고, 이어서 산도가 입을 정리할 것이다. 굿!
그러고 보니 빈티지가 없다. 뒷 라벨에 LOT DB22/09/15 라고 쓰여 있는데 병입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배럴에서 8개월 숙성이라고 했으니까 2021빈티지인 것 같다. 2021년 가을에 수확해서 양조하고 8개월 숙성해서 다음 해 2022년 9월에 병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