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시작. 평가 받지 않는 배움의 즐거움


2024년 새해 다짐으로 시작한 영어 공부가 요즘 들어 아주 재밌어졌다. 그래서 WSET LV2 공부하던 자투리 시간(링크)을 영어 공부 시간으로 바꿨다. WSET LV2 교재 전반부에 있는 각종 이론이 끝나고, 이제 막 품종 파트로 들어가서 재밌어질 참이었는데 좀 아쉽긴 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LV2 시험을 볼 것도 아니고, 영어에 흥미가 생겼을 때 진도를 빼 놓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다. 그렇게 기본 바탕을 깔아 놓으면, 자막 없이 영상이나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리스닝 강화 및 새 표현 습득이 가능해 지지 않을까?

사실 ‘영어 공부’ 라는 단어는 지금 내가 실행하고 있는 모습과 썩 어울리지 않는다. 단어만 보면 책상에 않아서 뭔가를 빼곡히 쓰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습득? 체득? 사용? 적당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서 보편적인 영어 공부라는 표현을 계속 사용할 것이다.

문법 공부는 거의 하지 않고 미드나 원어민 인터뷰를 듣고, 받아 적고, 말해보는 과정 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와인 맛을 알게 된 것처럼 언젠가 자막 없이 영상을 보며 더듬거리면서라도 말할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이다.


Table of Contents


영어 공부 계기 – 작은 성공 경험의 누적

그 동안 새로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두 가지였다.

  • 문제 발생 -> 문제 해결 (우선 순위 적용)
  • Simple is best.

전혀 새로운 그 어떤 것이나 문제, 갈등 상황에서 주어진 조건을 단순화하고 나열한다. 그리고 우선 순위에 따라 하나씩 해결한다. 이 때 해결 방법이 복잡하면 안 된다. 간단하다는 것은 곧 핵심을 건드리는 것이다. 이걸 실행할 수 있는지 가 관건이지만.

최근 들어, 나를 움직이는 이 프로그램에 코드 한 줄을 추가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0이다. 하루에 0.1 이라도 한다면 그것은 진전이다.
0을 100번 더하면 0이지만, 0.1은 10이 된다. 이 10은 점차 굴러서 반드시 커진다.

흔히 ‘작은 성공 경험’이 중요하단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엄한 데서 이걸 깨달았다.
성인이 되고도 그저 그날 하루하루만 즐기며 보내다가 정치 시사 뉴스를 조금씩 보게 되었는데, 참 등장 인물도 많고 사건 사고도 많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별나라 이야기로 들렸다. 한 편으론 내가 30대인데 아직 여당 야당도 구별 못하는 게 한심스러웠고, 저 등장 인물들은 왜 저렇게 갈등 하는지도 알고 싶었다.

그 때부터 일하는 틈틈이 뉴스, 팟캐스트, 유튜브를 들으면서 정치권의 맥락과 서사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마침 목걸이형 무선 이어폰이 많이 나오던 때였다. 그렇게 1년쯤 지났을까, 슬슬 뉴스가 재미?있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해가 된 달까. 굉장한 경험이었다. 엄청나게 많은 사건과 사람과 단체가 나오는 이야기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짧은 뉴스 뒤에 숨은 맥락을 알고 보니 많은 것들이 이해되었다.

되는 구나. 하니까 되는 구나.

한 번 뼈대를 세우고 나니, 그 이후에는 새로운 사실과 추가로 알게 된 디테일을 뼈대에 덧씌우는 쉬운 과정만 반복하면 되었다. 슬슬 시간이 남는다.

다음은 정말 알고 싶었던 와인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저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정치권 이야기도 이제 웬만큼 보이는데 와인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눈꼽 만큼이라도 조금씩 알아가다 보면 잘 알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링크)

와인은 단순히 데이터를 습득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액체를 내 신체 기관(눈,코,입)으로 센싱하고, 정보를 머리로 조합하고, 지식으로 구분해야 했다. 쉽지 않았다. 스스로 평가하기에, 아 이제 와인 좀 알겠다 싶은 상태가 되기까지 2년 정도 걸린 것 같다. 그 뒤는 마찬가지로 디테일 추가 과정이 반복되었다.

그렇게, 2024년 새해가 되었다. 이제 또 다시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다.
타겟을 찾던 도중 문득.
“가만 있어봐… 이러면 진짜 영어도 되는 거 아니야?”

작은 성공 경험이 쌓여, 하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 있게 다음 목표로 영어를 선택했다.


내가 하고 싶은 ‘영어’는 무엇인가?

내 행동 패턴대로, 문제 발생(목표 설정) -> 문제 해결(목표 달성) 과정을 처리하려면 가장 먼저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최종 목표는 영어로만 진행하는 WSET LV4 시험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50대의 내가 수행할 퀘스트다.

시작 단계인 지금은 아래 세 가지를 목표로 한다.

  1. 영어 영상물을 자막 없이 보고 이해하기
  2. 간단한 일상 회화를 자연스럽게 하기
  3. 최적화된 영어 공부 방법을 나름대로 적립하여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언어를 다룬다는 건 듣고 말하는 거니까 당연히 1, 2번 목표를 설정했다. 또 다른 의미에서 중요한 건 3번인데, 아이들 학업에 관한 내용이다. 이건 내 생각도 정리가 필요하고 조금 더 자란 아이들에게 아빠의 생각도 보여줄 겸 별도 게시물로 작성할 예정이다.

어쨌든 교과 과정 중에 국어, 사회 같은 과목은 수업 진도에 맞춰 배우면 되고, 수학은 온몸 비틀기로 한 문제씩 풀어내면서 작은 성공 경험을 스스로 쌓아야 한다. 부모가 직접적으로 도와줄 방법이 없다. 하지만 영어는 꾸준히 사용해서 체화시켜야 하므로 미리 준비 시켜 두고 싶은 것이다. 최소한 모의고사 영어 듣기는 다 맞힐 수 있게 도와주자 정도의 취지다. 하다 못해 애들이 영어를 실생활에서 써보려고 할 때 같이 맞장구 쳐 줄 정도는 되고 싶다.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현재 상태 인식

학교에서 배운 기본적인 문법은 대체로 알고 있다. 예를 들어, 3인칭 단수 주어에 붙는 동사는 복수형 이다 / 조동사 뒤에는 동사 원형을 쓴다 / 문장 중간에 that, what, who가 나오면 두 문장을 합치거나 꾸미는 관계 대명사다 / 현재 완료는 have + p.p 로 표현하며 과거부터 해온 내용이 지금은 완료되었을 때 쓴다 / 같은 내용들은 알고 있다.

그리고 긴 문장을 읽기 위해 마음먹고 혀를 꼬면 두세 단어 발음한 뒤에 다음 단어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혈이 턱 막히는 느낌이다. 지금 돌이켜 보면 입과 혀에 힘이 너무 들어갔고, ‘연음’ 이라는 키워드도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불레 에르미타쥬 라 메종 블루 테크시트에서 문장을 하나 가져왔다. 그래도 지금은 연습이 되어서 끊기지 않고 주욱 읽어낼 수 있지만, 처음에는 Leaning against the ~ 부분을 리닝 어겐스’터’ ‘더’ ~ 로 읽어서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졌다. 다음 단어도 잘 붙지 않는다. 그럼 ‘아 이게 아닌데’ 하는 마음이 드니까 몇 번 해보다 포기했다. 지금은 연음을 떠나 혀가 조금은 유연해져, 뤼닝어겐스ㅌ더에르미따즤히어ㄹ 같은 식으로 나름 자연스럽게 읽어진다. 근데 r 발음이 진짜 힘들긴 하다. 혀에 쥐 나겠다.

Leaning against the Hermitage Hill, one of the most beautiful vineyards in the world, this small stone house with blue shutters was once a real haven of peace for our winegrowers.


정보 수집

그래서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최적의 방법, 정답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진, 시간과 에너지 낭비 없는, 그런 루트를 알고 싶었다. 하지만~ 당연히 그런 건 없다. 그래도 유튜브에서 영어 공부를 키워드로 검색하여 많은 영상을 찾아보니, 내 상황에 맞는 학습 방법을 갖춰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조금씩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어 공부 목적이 시험인 사람과 일상 회화인 사람은 접근 방법부터 다르다. 점수를 잘 받는 것과 의미만 통하면 되는 것 사이에는 꽤 큰 간격이 있기 때문이다. 무협 용어로 만검귀종, 만류귀종 이라는 게 있는데(만화책 ‘풍운’에서 무명이 말했던 장면이 생각난다), 어떤 경로를 선택하건 극한으로 연마하여 도달한 끝은 모두 같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시험이 목적인 영어 공부는 범용성이 너무 떨어진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권해줄 영어 공부는 회화 형태이며, 이게 몸에 잘 스며들어서 시험 볼 때도 써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


시행착오

영국식 영어 VS 미국식 영어

일상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영어를 공부하려면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 나는 영상물과 원서, 번역본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하나의 컨텐츠가 이 셋으로 출시 되어 있고, 아이들이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컨텐츠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해리 포터 시리즈였다. 그래서 영화를 전편 다 보고, 원서와 번역본도 1편 마법사의 돌을 각각 구매했다.

사실 해리포터 컨텐츠를 선정 할까 말까 고민할 때 가장 큰 걱정거리가 있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 원서를 읽는 도중 이 문제가 불쑥 튀어 나왔다. 마음 속으로 원서를 읽는데 내가 영국식 발음을 하는 것이다. ‘설마’ 했지만 ‘역시’ 이렇게 되더라.

특히 영화에서 이미 보았던 덤블도어 같은 캐릭터가 말하는 장면이면 그 배우 모습과 대사 하는 장면이 머리 속에 연상 되면서 더 심해졌다. 읽기가 자유롭지 못한데도 이러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컨텐츠를 바꾸기로 했다.

영상물과 책이 함께 있고 내 취향에도 맞는 걸 고르자니 생각보다 선택지가 좁았다. 반지의 제왕도 영국식 발음이고, 나니아 연대기는 쿠팡 플레이에 없고. 그래서 책과 연결하는 건 포기했다.

혹시나 ChatGPT에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의 차이점이 있냐고 물었더니, 시제 표현부터 철자, 표현 방식 등등 다른 점이 꽤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 학업 목적도 있으니 일단은 미국식 영어를 기준으로 할 것이다.


영상물 선택 (내가 좋아하는 컨텐츠 / 영어 자막)

영어 영화나 드라마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게 잘 없다.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은 내가 별로 재미가 없고. 그래서 분리하기로 마음 먹었다. 우선 아이들은 영어에 흥미를 가지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마침 리얼 클래스에서 알게 되어 하원 길에 종종 틀어주던 We Bare Bears 라는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보고 있어서 당분간은 이 컨텐츠를 계속 노출할 예정이다.

자 그럼, 나는 뭘 볼까. 흔히 ‘미드 쉐도잉’이라고 하던데, 드라마 속 배우가 말하는 그 억양 감정 그대로 함께 말하는 방법을 해볼 것이다. 근데 미드는 시즌에 에피소드에 양이 너무 많으니까, 영화를 하나 골라서 다 따라 해보자 싶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스파이더 맨 : 노 웨이 홈을 골랐다.

내가 쓰고 있는 OTT는 쿠팡 플레이 인데, 여기서 별도 결제하고 틀었더니 아놔 영어 자막이 없다. 자막 없이 보면 되지만, 그럼 내가 들은 게 맞는지 확인을 못 하잖아. 그 다음은 고전 명작 매트릭스를 골랐다. 이번엔 일하면서 듣기만 했는데, 과장 좀 보태서 절반은 총소리만 들린다. 귀 아프다. 다음은 듄. 이것도 영화는 아주 재밌었지만 영상미가 좋은 거지, 대사 비중이 많지 않다. 이 영화가 흥미로운가? 생각해봐도 수십 번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결국 대사량이 많은 컨텐츠를 찾아야 하므로, 다시 돌아와서 드라마 밖에 없다. 영화 대비 예산 문제가 있으니 말로 때우는 장면이 많을 테니까. 대사량이 많은 영화라면 로맨스 장르가 있긴 하지만, 영 취향에 맞지 않아서 쉽지 않다.

사실 답은 정해져 있었다. 미드 ‘수퍼내츄럴’이다. 잘 생긴 두 형제가 초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인데, 초반 시즌이 방영될 때는 일주일을 기다리며 실시간으로 봤었지만, 취직하고 나서는 페이스북 팔로우만 해 놓고 드라마는 못 봤다. 그러다 최근에 완결되었단 소식은 들었다. 예전에 ‘히어로즈’ 라는 미드와 함께 정말 좋아하던 드라마였다. 특히 딘 윈체스터 역의 젠슨 애클스 배우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 비슷한 옷도 사서 입을 정도였다. 영어를 한다면 저 사람처럼 하고 싶다는 건 학교 다닐 때도 가졌던 생각이다. 그러고 보니 그때도 영어 공부랍시고, 재밌었던 에피소드 하나를 대사 받아 적고 따라 말하고 그랬었다. 연음을 몰라서 발음도 안 되고 단어 찾기도 힘들어서 금방 관두긴 했지만.

그럼 왜 처음부터 수퍼내츄럴을 선택하지 않았는가? 원래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무섭고 놀래키는 게 부담스러워서였다.

앞의 컨텐츠들이 각자의 이유로 다 드랍 되고 나니, 에이 그럼 수퍼내츄럴을 일단 한 번 보기나 하자고 마음 먹었다. 간혹 개그 에피가 있으니까 그걸 보면 되겠지. 그리고 최종 선택한 게 S3 E11 미스테리 스팟 이다. 개그 에피지만 비명이나 깜짝 놀래키는 장면이 조금 나온다. 하지만 화면을 보지 않고 소리만 들으니까 생각보다 괜찮았다. 반복 연습을 하려는 목적인데 마침 에피소드 주제가 Time Loop여서 일부 장면은 반복 되니까 오히려 좋았다. 그래서 쉐도잉은 이 에피소드로 결정하고, 시간 날 때 소리만 듣는 걸로 시즌 1부터 정주행을 시작했다. 역시나 눈으로 보지 않으니까 무섭거나 놀라거나 하는 게 거의 없다시피 했다.

아, 그리고 메인 키보드 외에 방향키와 스페이스가 있는 작은 키보드가 하나 더 있다면 아주 편리하다. 컨텐츠가 나오는 디바이스에 연결해서 영상을 앞뒤로 넘기거나 멈출 때 손가락으로 터치 하는 것보다 이런 키보드가 훠어어얼씬 편리하다. 공부 속도도 많이 증가한다. 아래 사진 왼쪽에 있는 흰색 키보드는 1~2만원대로 쉽게 구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이며 건전지로 작동한다.

영어 공부 셋팅

원서 읽기는 나중에 하자 (구어체와 문어체)

연초에 영어 공부에 대한 정보를 모으면서 ‘연음’ 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리얼 클래스를 통해 발음 연습을 하다 보니 긴 문장도 느리지만 막힘없이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되고 나서, 업무 때문에 어떤 영어 문서를 읽는데 와 이해가 잘 된다. 스피킹을 개선했는데, 리딩이 잘 된다고? 아마 의식하진 않았지만 발음의 편의 때문에 끊어 읽기가 조금씩 적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쨋든 둘의 상관 관계가 있다면 책 읽는 시간에 원서를 본다면 좋을 거라 생각했다.

해리포터 1권은 영국식 발음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와서 일단 치워 두었고, 서점에서 YBM READING LIBRARY 35, 톨스토이 단편집을 구매했다. 책 자체도 작고 얇으며 특히 톨스토이는 이름만 들었지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어서 겸사겸사 구매했다. 확실히 해리포터 읽을 때와는 달랐다. 참 좋긴 한데,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건 듣기와 말하기 인데 하루 중 얼마 없는 시간을 쪼개서 ‘읽기’를 하고 있으니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던 중 어느 영어 강의 유튜버가 좋은 핑계를 제공해 주었다. 요약하면 구어체와 문어체가 다르고, 문어체가 더 복잡하므로 일단 먼저 입과 귀를 트여 놓고 원서를 읽는 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사실 어린이들도 처음 말 배울 때 듣고 말하기 다음에 책 읽기로 가니까 맞긴 하지. 소통을 진화 시켜 소위 문학이 되는 셈이니까.


‘소리’를 흘려 듣는 뇌와 언어로 인지하는 뇌가 따로 있다.

이 방식도 일주일 정도 하던 건데, 무슨 말인지 몰라도 그냥 틀어 놓으면 언젠가 들리지 않을까 했다. 아무 영상이나 영어가 나오는 걸 시간 날 때마다 틀어 놓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그만뒀다. 시간 날 때마다 다른 액션을 하는 게 더 도움 될 것 같아서다. 차라리 컨텐츠 하나를 완벽하게 듣고 말하는 것을, 작은 성공 경험 1단계로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렇게 잠정 결론 내렸는데, 역시나 어느 영어 강의 유튜버에 따르면 똑같이 귀로 들어오는 소리라도, 소음으로 인식한 것과 언어로 인식한 것을 처리하는 뇌가 다르다고 한다. 이건 정보 수집할 때 다른 과학 유튜브에서도 본 것 같다.

넘치는 시간을 전제로 하는 영어 공부지만 그래도 효율은 따져야 하니까.


도움 받은 플랫폼

리얼 클래스

새해 다짐으로 영어 공부를 결정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내가 번복할 수 없게 돈을 쓰는 것이었다. 가장 먼저 떠올린 건,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광고로 많이 접한 타일러의 ‘리얼 클래스’ 였다. 미국식 사고 방식과 생생한 표현을 알려주는 게 좋았다. 그래서 3년치 이용권과 태블릿도 구매하면서 100만원 넘는 돈을 써버렸다. 이제 돈이 아까워서라도 하겠지 라는 심산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이다. 반년 넘게 지속하고 있으니까. 하루 분량은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데, 보여주는 컨텐츠만 후딱 보고 끝내려면 10분, 배우와 똑같이 말하는 발음 연습까지 하면 30분, 길게 잡으면 1시간도 너끈하다. 그렇게 하루 분량을 마치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 플랫폼 내부 재화를 준다. 그리고 영상에서 문장 단위로 이동하거나 반복하는 기능이 있어서 아주 도움 된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내가 흥미를 가질 영상이 없다는 것이다. 강의 내용을 붙여야 하니까 컨텐츠 수를 늘리기 어렵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 나는 미드 기반으로 공부하고 싶은데, ‘더 오피스’와 다른 두 가지 밖에 없다. 근데 더 오피스에 나오는 주인공 마이클 스캇이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이라 그다지 보고 싶지가 않다. 그리고 드라마 리스트에 베네틱트 컴버배치의 ‘셜록’이 있어서 아주 좋은데, 역시 영국식 영어라서 지금은 볼 수 없다.

그래서 지금 나에게 리얼 클래스 앱은 꾸준함을 지키기 위한 일일 챌린지와 미국식 표현을 익히는 도구로 쓰고 있다. 어쨌든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해준 좋은 플랫폼이다.


도움 받은 유튜브 채널

유튜브는 정보 수집 단계부터 실제 학습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몇 개 채널만 구독해두면, 헷갈리는 개념을 정리해주는 영상이나 내가 몰랐던 사실들을 알려주는 영상이 수두룩 하다. 어쩌면 별도 영어 공부 플랫폼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다.

내가 구독하고 있는 몇몇 채널의 특징과 인상 깊게 도움 받았던 내용을 정리해봤다.


ChatGPT

영어 공부가 쉬워진 또 하나의 좋은 툴 이다. 해석이 잘 안 되는 문장을 번역기 돌린 것보다 깔끔하게 번역해주고, 뉘앙스까지 알려준다. 단어도 마찬가지. 문법을 물어보면 요약 정리 및 예문까지 알려준다. 아주 최고다. 사용 제한 시간이 있는데, 이 후 ChatGPT 3.5로 동작한다. 그래도 영어 공부용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영작을 위한 예문도 만들어 달라 요청할 수 있다. 시제 적용 연습을 위한 것이라고 단서를 달면 그에 맞게 한글 예문을 제공해준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스피킹 연습도 할 수 있다.

솔직히 4차 산업혁명과 AI를 조금 무시하던 입장이었는데, 영어 공부를 통해 자주 사용하게 된 AI를 이제는 업무에도 일부 도움 받고 있다. 내가 모르는 분야를 굉장히 세세하게 알려줘서 너무 편리하다. 최소한 내가 알아야 할, 찾아야 봐야 할 키워드는 뽑아준다.
그걸 믿을지 말지 검증할지는 사용자 몫이다.


스픽

솔직히 스픽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리얼 클래스를 결제하지 않았다면 이 플랫폼을 꾸준하게 사용했을 것 같다. AI를 통해 스피킹 연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제공해준다. 월 1만원대라고 하는데, 스피킹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가 충분한 환경이라면 어렵게 이런 저런 환경을 구축하는 것 보다 스픽을 사용하면 쉽고 성취감도 충분할 것 같다.


정리

현 시점에서 내 공부 방법과 궁금증

첫 목표는, 어렵지 않은 문장을 막힘없이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급하지 않으니 지금부터 1년 동안 아래 내용을 반복해보려고 한다. 과연 2025년 여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1. Listening과 Speaking을 최우선으로 하고, 문법과 Reading은 우선 순위를 낮춘다.
  2. 숙제처럼 하루에 정해진 분량을 꼭 수행하는 컨텐츠
    • 출근 길에 리얼 클래스 1회분 (Listening / Speaking / 새로운 표현 습득)
  3. 업무 중 틈틈이
    • 영어 컨텐츠 듣기 (유튜브 채널의 반복 연습 영상 / 쉐도잉 컨텐츠)
    • 생각날 때마다, 내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간단하게 영작하기
  4. 아이들 재우고 자유 시간
    • 미드 쉐도잉 (현재 Supernatural S3 E11)
      • 쉐도잉은 Listening과 Speaking이 결합된 공부.
      • 처음 듣는 대사는 무자막으로 듣고, 엑셀에 기록하고, 내가 들은 게 문법 오류가 없는지 확인 한다. (문법과 Writing을 간접적으로 점검)

결국 내가 해보기로 한 영어 공부 스타일은, 듣기나 말하기에서 모든 걸 상세히 다 알고 척척 조립해 내는 게 아니라, 일단 툭 나왔는데 틀린 게 없는 수준을 만드는 것이다.

당연히 처음부터 어려운 문장을 듣고 말할 순 없다. 나는 남는 게 시간이므로 쉬운 것부터 차분히 하나씩 쌓아갈 것이다.

  • 첫 목표는 간단한 회화(단문) / 발음 / 연음 / 기본 시제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 그 다음은, 현재/과거 완료형 시제와 관계대명사가 자연스러워지면 좋겠다.
  • 또 그 다음은 구동사, 숙어를 많이 익히고, 이때부터는 자막 없이 영상을 보면서 각종 표현을 많이 익히는 상태가 되어 있길 바란다.

실컷 다 써 놓고, 낮에 어느 한 문장을 보고 조금 멘붕이 왔다. 쉐도잉 중인 컨텐츠에서 나온 표현인데, 이게 한국인인 내 입에서 과연 나올 수 있는 건가 하는 물음이다.

아주 긴급하고 안타까운 상황에서 이런 대사와 번역이 있다.

“This isn’t supposed to happen today.” 오늘은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잖아.

아주 긴급한 상황에서 이런 말이 내 입에서 나올 수 있을까? ‘오늘’과 ‘이건 아니야’ 가 키워드인데, suppose(추측하다, 생각하다 등)를 쓸 생각을 어떻게 할까. 그냥 ‘이건 아니야’를 만드는 소리 블럭에 포함된 걸까?

계속 영어 컨텐츠를 보면, 과연 내 사고 흐름도 저렇게 바뀔지 궁금하다.


업데이트 – 공부 방법 및 내 생각

2024년 8월 (본문 게시 시점)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는 리얼 클래스만 숙제처럼 하고, 영어 공부 방법과 이쪽 분위기?를 탐색하는 시간이었다. 사실 아주 열정적이지는 않았던 시기.

그러다 5월에 와인 아로마 세미나 들으러 서울 나들이 하고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길을 묻는 외국인을 만났다. 그래서 어설프지만 깊게 고민하지 않고 “Where want to go?” 라는 문장을 툭 내뱉었다. 이 짧은 순간이 아주 신기한 경험이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문장이긴 한데, 머리 속은 저 사람이 핸드폰으로 보여주는 위치를 파악하고 있는데 입만 따로 움직여서 이 문장이 나온 게 신기했었다.

그렇게 본격적인 영어 습득을 시작하게 되었다. 6월에는 영어 교육 유튜브 채널을 하나씩 주워 담았고, 챗GPT 채팅 기록을 보니까 6월부터 내가 영어 관련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7월에 리얼 클래스 강의에 있는 미드 ‘더 오피스’ 대사를 한 문장씩 쉐도잉 했다. 이게 발음 개선에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쉐도잉은 할 수 있으면 꼭 하는 게 좋다. 발음이 부드럽게 되어야, 최소한 끊기지는 않아야 공부할 때 수월하다. 새 표현을 익힌다고 문장을 읽는데 자꾸 툭툭 끊기면 진짜 속이 부글거린다.

그렇게 8월까지 정리 된 내 생각을 게시물로 남겼다.


2024년 10월 (첫 번째 업데이트)

본문 게시 이후 바뀐 나의 생각을 한쪽에 정리해두고자 한다. 본문에 넣으면 헷갈릴 것 같아서 뒤로 뺐다.

얼마 전부터 미드 영어가 꽤 들리기 시작했다. 확실하게 인지한 단어와 문장이 들린다.
그래서 영어 표현 습득은 나중에 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바뀌었다. 지금부터 영어 표현들을 하나씩 쌓기로 했다. (참고 영상 링크 – 유튜브 채널 ‘수아 바나나’)

현재 영어 공부는 아래 내용 위주로 하고 있다.

  • 유튜브 채널 – 라이브 아카데미 (& 토들러)
    • 요즘 유튜브 영어 공부 채널은 여기만 보고 있다. 이 채널에서는 영어 표현을 정말 다양하게 알려준다. 영상은 15분 내외이며, 특정 단어나 표현에 대해서 대화를 구성하고 연기를 곁들여 알려주기 때문에 뉘앙스 파악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된다.
  • 영어 회화 책 –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
    • 라이브 아카데미 채널의 빨간 모자 쌤이 책을 냈다고 해서 수업료다 생각하고 한 권 구매했는데, 이게 또 엄청 도움 된다.
    • 하루에 한 unit 씩 떼면 부담스럽지 않고 좋을 것 같다. unit당 주제어가 포함된 15개 내외 문장이 있는데, 이걸 입이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읽고 있다. 이것 만해도 발음과 문장 구조 이해에 도움이 된다. 30분 정도 걸린다.
  • 카톡 메세지 영작하기
    • 요즘 들어 내가 생각한 최고의 학습 방법이다.
    • 영어로 말하고 싶다. -> 어떤 주제로 말을 하지? 어떤 한국어를 영어로 바꾸지? 한글 문장 찾는 것도 일이네. -> 그렇다면 내가 자주 쓰는 말을 번역해보자. -> 내가 쓰는 말은 어디에 남아 있지? 오호라 메신저.
    • 내가 메신저에 쓴 한글 문장 | 내가 번역한 문장 | ChatGPT가 번역한 문장
      이렇게 세 문장을 엑셀에 몇 번 정리해보면, 일단 영작에 대한 막막함이 사라진다. 지금까지 하루에 2개씩 한 10개 문장 정도 했는데, 확실히 효과가 좋다.
  • We bare bears 애니메이션
    • 아이들 보라고 틀어주다가 나까지 캐릭터가 좋아져 버렸다. 웃긴 장면도 많고 아이들이 재밌게 보니까 대화 주제를 공유하기 위해서라도 보고 있다. 특히 에피소드 하나 당 11분으로 영상이 짧아서 쉐도잉 하기에도 부담 없다(아직 안 했지만). 그리고 문장 자체도 짧고 어렵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 리얼 클래스 학습 일기
    • 리얼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기 위해 시작했다. 그런데 그 날 배운 영어 표현을 단순히 읽고 듣고 머리로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 보다는, 기록을 남기면서 내가 이해 안 되거나 궁금한 점을 다시 정리하고 타이핑 하는 과정을 통해 더 선명한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 구어체로 쓰여진 원서 읽기 (윔피 키드)
    • 영어 공부에 있어서, 영상은 템포가 너무 빠르고 영작은 고민이 너무 길어져서 버거울 때가 있다. 이럴 때 원서 읽기가 좋을 것 같았다. 최근에 윔피 키드 번역본과 원서를 하나씩 사서 보는데 문장 구성을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2024년 12월 (두 번째 업데이트) – Basic Grammar in Use 10회독

바로 위에 써 놓은 생각들이 고작 2개월 전이라니. 지금은 또 완전히 바뀌었다.

표현을 익히고, 원서를 읽고, 애니메이션을 듣고.
이거 다~ 걷기 전에 뛰겠다는 심보였다. 섣부른 생각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느냐면,
완전 단순하게 딱 하나만 한다. 내 좌우명처럼. Simple is the best!

그 것은 바로 Basic Grammar in Use 책 10회독 이다.

아래 링크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10번 ‘말하는’ 것이다. 문법 책이지만 예문이 많고 반복되는 문장도 많아서 읽을 수록, 말할수록 적응된다. be 동사부터 현재완료, 전치사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문법과 예문이 간단한 그림과 함께 제공되어 이해를 돕는다.

반드시 e북이 포함된 책을 구매해야 한다. e북은 웹사이트에 로그인해서 보는 형태인데, 책마다 시리얼 넘버가 있다. e북의 장점 첫 번째. 모든 예문을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 유닛 하나 당 1분이 안 되는 음성 파일 3~4개가 있다. 좀 길게 붙여 놓았으면 편하게 들을 수 있겠는데, 짧게 나뉘어 있어서 조금 아쉽긴 하다. 두 번째 장점. 회사에서도 틈틈이 핸드폰만 있으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책을 펼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접근성을 굉장히 높여준다.

전체 113유닛이며, 직접 해보니 1유닛 당 길면 5분 정도 걸린다. 나는 시간에 쫓기는 형편은 아니라서, 잠깐 짬 날 때마다 2개 유닛을 ‘말’한다. 하루에 최소 10개 유닛은 채우려고 한다.

이 책을 읽는/말하는 이유는, 상황에 맞는 간단한 문장을 선명하게 떠올리고 확실하게 말하기 위해서 이다. 올해 초, 영어 공부 정보 조사 할 때에도 ‘Basic Grammar in Use 10회독’ 이라는 키워드를 유튜브에서 봤었다. 하지만 그 땐 자극적인 썸네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지나쳤다. 그러다 거의 1년을 돌아 온 지금은,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표현을 아무리 익혀도 지금 딱 내 상황에 맞는 게 금방 떠오르지도 않고, 그 수 많은 표현을 무작정 외울 수도 없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 외워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주어+동사를 기반으로 한 튼튼한 문장 구조가 내 안에 자리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간단한 문장부터 수없이 읽고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지금 3회차 말하기를 진행 중 인데, 확실히 이전보다 말하고 싶은 영어 문장이 머리 속에서 금방 만들어진다. 아직 능숙하진 않지만, 올해 했던 수많은 영어 공부보다 훨씬 도움 된다.

내가 일상에서 썼던 카톡 메세지를 영어로 번역하는 연습에서도, 한글 뜻 전부를 곧이 곧대로 옮기지 말고, 최대한 단순화 해서 내가 구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영어화 시켜보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면, 와이프가 아래처럼 메세지를 보냈다.

‘오늘 큰 애 병원 좀 부탁해요. 나는 저녁 먹고 9시 전엔 들어올 듯.’

여기서 ‘좀’, ‘부탁’, ‘올 듯’ 이런 걸 어떻게 번역할까 고민하고 있으면 답이 없다. 머리가 복잡해지기만 한다.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해서 옮겨야 한다.

‘I think she has to go to a doctor. She still has a cold. I will have a dinner with my friends and come back before 9pm.’

그리고 ChatGPT에게 교정 받아본다.

‘I think she needs to see a doctor. She still has a cold. I will have dinner with my friends and come back before 9 p.m.’

10회독 방법은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으니 생략하고, 나는 아래처럼 할 계획이다.

  • 1회차 : 그냥 무작정 읽기. 이해되면 되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 2회차 : 문장을 이해하고 말하기. 말하면서도 내가 어떤 의미를 말하고 있는지 정신줄 잡고 집중하기.
  • 3회차 : e북에서 제공하는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하기. 겉모양(발음, 강세 등)을 익히자는 의미.
  • 4회차 : 문장을 더듬거리며 말하지 않고 한 번에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신경 쓰기.
  • 5회차 : 문장을 한 번 읽고, 뜻을 기억하고, 문장을 보지 않고 스스로 말해보기.
  • 이후에는 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볼 예정.

아래는 책 구매 링크이며, 광고성 글이 아니지만 마침 쿠팡에 상품이 있길래 걸어두었다.

Basic Grammar in Use Student's Book with Answers and Interactive eBook, Cambridge Unive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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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튜브에서 영어 공부 컨텐츠를 거의 보지 않는다. 대신에 얼마 전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던 두 채널을 소개한다.

  • 하이빅쌤 (링크)
    • 앞서 소개한 Basic Grammar in Use의 문장들을 직접 녹음하여 멤버쉽으로 제공한다. 일부 무료 공개 영상도 있다.
    • 이것 외에도 다양한 발음 방법이나 영어 공부 컨텐츠를 제공한다.
  • 세진쌤 (링크)
    • 영어 표현 방법이 아니라, 영어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게 주요 컨텐츠다. 여러 영상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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