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제리티에르 생쥬니 상트네 블랑 (Les Heritiers St.Genys Santenay Bl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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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369 – 레 제리티에르 생쥬니 상트네 블랑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마신 와인이 1번.
[레 제리티에르 생쥬니 상트네 블랑] 은 369번째 와인이다.

Les Heritiers St.Genys Santenay Blanc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en.saint-genys.fr/santenay-blanc

[수입사] – 코스모엘앤비
https://www.instagram.com/cosmo_wine/p/CuUKYwUxLv9/?locale=my

[와인21] – 검색결과 없음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레 제리티에르 생쥬니 상트네 블랑
레 제리티에르 생쥬니 상트네 블랑 비비노


테크시트 – 없음


와인 노트


2024년 7월 4일 (2019 빈티지)

레 제리티에르 생쥬니 상트네 블랑 2019, 하온상회 와인앤글라스 7만원대.

[와인 정보]

  • 생산지역, 등급 : 프랑스 부르고뉴, 상트네 AOC
  • 품종 : 샤르도네 100%
  • 숙성(Ageing) : 프랜치 오크 14개월 숙성, 뉴 오크 비율은 약 20% (수입사 정보)

[핸들링 정보]

  • 온도 : 6~7월에 13일 간 상온 보관, 냉동실 15분 -> 9시 20분 오픈 후 한 잔 따라내고 병 브리딩 -> 10시 시음 시작
  • 잔 : 소피앤왈드 피닉스 보르도(보르도 치고 작은 잔),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버건디(막 쓰는 잔인데 얇고 좋음)
  • 오픈 직후 향 : 버터리한 오크 뉘앙스, 큰 버건디 잔에서는 고소한? 보리차?

[구매 이유]

몽라쉐에서 난다는 깨 볶는 향의 힌트를 알고 싶었다. 이 와인은 부르고뉴 치고 가격도 괜찮고, 상트네 지역이 몽라쉐와 가까워서 인지 뉘앙스도 얼추 비슷하게 낸다고 하셔서 경험 삼아 구매했다.

[눈, Leg/Color]

색이 꽤 진하다. 얼마 전에 가볍게 마신 소비뇽 블랑은 레몬색이었다면, 이건 진한 노란색, 금색에 가깝다.

화이트 와인에서 림과 코어는 볼 게 없고, 스월링 해서 레그를 확인했다. 보통 두께에 촘촘하고 보통 속도로 떨어진다. 13도 인가? 헉 14도. 다시 보니까 레그가 꽤 두툼하고 느리게 떨어진다. 하지만 돌릴 때마다 달라서 어떤 걸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다.

근데 오늘 따라 스월링하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와인이 아주 묵직하고 예뻐 보인다. 이런 금색은 오랜만이어서 그런가?

[코, Nose]

잔에 따른 지 40분이 지났다.

5분 동안 가만히 세워 놓고 잔에 향이 조금씩 쌓이길 기다렸다. 그리고 향을 맡으면 오크 숙성한 샤르도네 뉘앙스가 화악 올라온다. 좋구만.

일단 알코올이 좀 느껴지지만 14도나 되니까 그렇다 치자.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고소한 깨 볶는 향은 아닌 것 같다. 여기에 없거나, 내가 못 느꼈거나, 내 예상과 다른 뉘앙스를 깨 볶는 향이라고 한다 거나, 셋 중 하나겠지? 예를 들어, 샤르도네는 원래 상큼한 레몬 같은 과일 뉘앙스인데, 오크 숙성을 꽤 하면 지금 느껴지는 것 처럼 버터리하고, 질감이 둥글어지고, 향이 풍성해진다. 그럼 깨 볶는 향은 어디서 추가되는 걸까? 효모 영향이나 숙성 기간의 차이 같은 걸까?

아까운 시간만 흐르니, 오늘은 깨 볶는 향을 잠시 잊어버리고 와인에 집중하자.

와인 자체는 아주 만족스럽다. 레드 와인에서는 오크 뉘앙스가 적은 걸 더 선호한다.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붉은 과일 뉘앙스의 산뜻하고 향기로운 과일과 꽃 향을 가리기 때문이다. 삼나무 향이나 스윗 스파이스도 크게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화이트 화인, 특히 샤르도네는 좀 다르다. 오크 풍미가 아주 잘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상뜨네는 산도도 아주 좋아서 신선한 느낌도 같이 준다. 그런데 단내가 안 나서 그런지 열대 과일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향이 계속 피어나는 타입은 아닌 것 같다. 5분 정도 잔을 세워서 향을 모았다가 한 번 들이 마시고 나면 사라지는 느낌이다. 잔 브리딩을 너무 오래했나? 1시간쯤 됐다. 그래도 부르고뉴 화이트가 어떤 느낌인지 보기에는 충분하다.

[입, Palate]

음~ 산도 좋다. 미끌거릴 듯한 질감과 버터리한 풍미가 오크 숙성 뉘앙스를 풍부하게 드러낸다. 그런데 산도가 굉장히 산뜻하게 잘 받쳐줘서 물리지 않는다. 그리고 여운에 남는 이 고소함과 약하게 짭짤한 맛과 향이 있는데, 아 그래 꼭 치즈 같다. 짭짤함은 뉘앙스 정도만 있다. 레몬맛 치즈가 있다면 이런 맛일까? 여운에 남는 오크 뉘앙스가 아주 입맛을 다시게 한다.

입에서도 알코올이 느껴진다.

비교하긴 뭐하지만, 엊그제 마신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보다 맛이 진하다. 가볍지 않다. 질감은 둥글고 버터리한 뉘앙스와 오일리한 느낌이 자칫 지루해 질만하면 뛰어난 산도가 refresh 시켜준다. 굿~!

[의식의 흐름]

맛있는데 화이트 와인은 자주 마시지 않아서 어떻게 느낌을 풀어나가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아무 말이나 써보자.

맛있나? 맛있다. / 또 마시고 싶은가? 5만원대라면 무조건 다시 마시고 싶다. 그런데 부르고뉴 와인이라 조금씩 더 붙어서 이 가격이 된 것 같다. 이번 한 번은 충분히 경험해 볼만 했다. 다음에 또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깨 볶는 향이 궁금해지면 가격을 더 올려봐야겠다. / 플라네타 샤도네이 보다 좋은가? 음… 취향이니까, 솔직히 더 좋다고는 말 못하겠다. 생쥬니 상트네의 장점은 산도인데, 아직 화이트 와인을 마실 때 이 정도 산도를 내가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 과일 뉘앙스가 나는가? 연상 되는 과일은 레몬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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