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졸레 빌라쥬 벨 에어 (Beaujolais Villages BE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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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383 – 보졸레 빌라쥬 벨 에어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처음 마신 와인이 1번.
[보졸레 빌라쥬 벨 에어] 는 383번째 와인이다.

Beaujolais Villages BEL-AIR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 협동 조합에서 만들었음. 보통 이런 게 맛있고 가격도 좋았다.
https://www.vinescence.fr/boutique/gamme-signature/aop-beaujolais-villages/
https://www.vinescence.fr/histoire-cave-beaujolais/
2017년에 조합 이름 변경 : Vignerons de Bel Air -> Vinescent (바인센트)

[수입사] – 한결와인, 사이트는 못 찾음

[와인21] – 검색 결과 없음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보졸레 빌라쥬 벨 에어
보졸레 빌라쥬 벨 에어 비비


테크시트 – 보졸레 빌라쥬 벨 에어

사이트 번역 화면 캡쳐.
내가 마신 빈티지와 다름.


와인 노트


2024년 8월 31일 (2020 빈티지)


보졸레 빌라쥬 벨 에어 2020, 와인아울렛31 5만원대.


[와인 정보]

  • 생산지역, 등급 : 프랑스, 보졸레 빌라쥐 AOC
  • 품종 : 갸메 누아

[핸들링 정보]

  • 온도
    • 8월에 15일 간 상온 보관
    • 냉동실 칠링 30분(20분 하려다가 깜빡함)
    • 9시 10분 오픈 후 한 잔 따라내고 병 브리딩
    • 10시 시음 시작
    •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버건디
      • 특별한 이유 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튼튼해서 부담 없이 쓴다.
    • 리델 오 투고 빅 오 시라
      • 일반 잔의 뉘앙스를 보기 위해 두 잔을 쓴다. 이하 오 글라스.
  • 오픈 직후 향
    • 온도가 너무 낮아서 향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 과일 쪽은 아니다.

[구매 이유 / 오늘 선택한 이유]

처음 들린 샵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숙성된 갸메는 처음인 것 같아서 구매했다.


[눈, Leg/Color]

색이 진하다. 미디엄은 아닌 것 같다. 스템을 잡은 손이 윤곽만 보인다.

림은 노란 빛이 슬슬 생길 것 같다. 아직 확실히 인지할 정도는 아니다. Deep-Ruby. 림과 코어가 가깝다. 자를 대고 보면 1cm 정도인 것 같다.

스월링하면 레그에 연한 붉은 빛이 맺힌다. 레그는 보통 두께에 보통 간격, 보통 흘러 내림이다. 세워 놓고 5초 정도 뒤에 봐도 비슷하다. 몇몇 굵고 촘촘한 레그가 생기긴 했지만, 이전에 보던 다른 와인과는 빽빽한 정도가 덜하다. 12.5도까지 내려가야 하나 고민이다. 엥? 14도네…

아차 알코올 도수는 마지막에 보기로 했는데. 습관이 무섭네.


[코, Nose]

잔에 따른 지 1시간이 되었다. 갸메를 떠올리면 피노누아 하위 호환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연할 것 같다는 이미지다. 다른 갸메를 접해본 경험이 없지만, 적어도 얘는 그런 쪽이 아니다.

힘이 좀 좋은 편인 것 같은데, 향이 확 피어나지 않고 아직 살짝 답답하다. 디캔터에 옮겨야겠다. 그래도 슬쩍 잔을 돌리면 기본 좋은 아주 잘 익은 붉은 과일 향이 난다. 그리고 검은 과일 뉘앙스도 있다. 오크겠지?

생각해보니까 향이 덜 피는 건, 온도를 올리기 위해 차가운 병에서 분리할 목적으로 평소보다 잔에 많이 따라서 그런 것 같다. 평소 보다 잔이 묵직하다.

알코올은 별로 치지 않는다. 눈에서 보지 않았다면 전혀 언급도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코가 시큰하거나 그러지 않는다.

가만히 세워둔 잔의 향에서 오크 뉘앙스를 느꼈다. 나무 성분의 향이 느껴진다. 이걸 인식하고 향을 맡으니까 이 뉘앙스가 꽤 크다. 향 전체의 80%정도는 되지 않을까?

코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좋은 느낌을 받지 못 했다.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쏘쏘.

팔렛 갔다가 다시 왔다. 한잔 마시고 나니까 평소 들던 그 무게다. 향도 과일이 잘 피어오른다. 그동안 몇 번 경험했지만, 와인 잔에 와인을 가장 볼록한 부분보다 한 7mm 정도 더 아래로 따라야 한다. 이제 오크와 붉은 과일이 6:4정도 된 것 같다.


[입, Palate]

첫 입 머금고 멈춘 다음,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다 적어보자.

질감은 물 같다. / 팍 치고 나오는 짜릿한 산도 / 혀에서 알코올인지 탄닌인지 자글거림이 느껴진다 / 조금씩 삼키면 알코올로 인해 목과 속이 뜨끈하다. / 탄닌이 약하지 않은데 오래 남지 않고 금새 사라진다. / 아까 코로 숨을 내쉴 때 붉은 과일보다는 검은 과일 뉘앙스가 떠올랐다 / 여운에서 나무 맛이 약간 남는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다. 과일 뉘앙스도 금방 사라진다. / 높은 산도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

두 번째 잔은 입이 적응해서 산도가 첫 잔만큼 날카롭게 느껴지진 않는다. 뭉툭한 두께감 있는 과일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쉽긴 한데, 그래도 맛있다. 5만원까지 쓸 와인인가 묻는다면, 일단 나는 한 번 더 마시고 싶다.


[의식의 흐름, 와이너리 테이스팅 노트]

갸메 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까부터 오크는 아닌데 콤콤한 향이 자꾸 모습을 드러내긴 한다. 나쁜 것은 아니고 다양성의 한 범주에 속할 것 같다.

잠깐 쉬면서 한 모금 더 마셨는데. 문득, 어? 되게 맛있는데. 라고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다른 가격대인 피노누아와 비교하고 있었던 것 같다.

베리보다는 체리가 연상 되는 새콤달콤함과 입에서는 코와 반대로 오크 뉘앙스가 보조역할을 하면서 풍성한 뉘앙스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짜릿한 산도는 좋은 매력 포인트이다.

음 좋아. 맛있어. 신대륙에서 나올 수 있는 맛이 아니다. 5만원에 피노누아와 유사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갸메도 내 최애 품종으로 해야겠다.

그런데 점차 병을 비울 수록 병 안에 있던 침전물이 보인다. 침전물은 보통 탄닌, 색소, 효모 중 하나 일텐데 이건 어디서 뭉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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