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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생활 팁!
- 와인 구매 방법부터 뒷정리까지. 와인 생활이 궁금하다면, ‘와인 마시는 방법’ 게시물(링크)을 참고해주세요.
- 와인 향을 잘 맡고 싶은 초보자의 고군분투!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으시려면 ‘와인 향을 잘 맡기 위한 노력’ 게시물(링크)을 참고해주세요.
관련 사이트 링크
- 와이너리 : https://www.thunevin-calvet.fr/nos-vins/nos-vins-rouges/cuvee-constance-rouge-2018-aop-cotes-du-roussillon-villages/
- 수입사 : https://www.keumyang.com/mall/KYDetail.ky?ps_goid=7308
- 와인21 :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52130
WNNT_077 – 뛰느방 깔베 뀌베 꽁스땅스
와인 생활 시작하고, 77번째로 마셨던 와인
Thunevin-Calvet Cuvee Constance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테크 시트 – 없음
상품 페이지만 있음
노트 – 2020년 12월 1일 (2014 빈티지)
뛰느방 깔베 뀌베 꽁스땅스 2014 빈티지. 이마트 3만원대.
프랑스 남부 랑그독-후씨옹 지역 와인이다. 그렇게 가성비가 좋다는 랑그독 와인. 이마트 직원분께 보르도 블렌딩 추천해 달라고 했는데, 이 와인의 수입사 소개에는 그르나슈 50%, 까리냥 50% 섞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오픈해보니 코르크가 아주 진한 보라빛으로 물들었다. 긴 시간 동안 잘 여물었나보다. 집에서 엄마가 담근 포도주 향이 떠올랐는데, 아마도 향에서 느껴지는 당분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산도가 느껴지는 붉은 과일과 단 향, 감초, 가죽인지 흙인지 잘 모르겠는 숙성 향이 느껴진다.
팔렛은 꽤 강한 산도와 중간 정도의 탄닌, 붉은 과일, 그르나슈 답게 알싸한 페퍼와 감초 그리고 과실미(단맛 포함)가 잘 느껴진다. 초콜릿이라고 하기엔 질감이 조금 묽은 느낌이다.
30분 뒤, 가죽 향이 강해지고 과실미가 뒤로 들어갔다. 향에서는 단맛이 더 강해졌다. 설탕 느낌이 날 정도다. 하지만 마셔보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이제 삼킨 뒤 끝 맛에서 제법 초콜릿 느낌 난다. 잔을 거의 비운 뒤 힘차게 스윌링하고 맡으면 감초 같은 스윗 스파이스가 진하게 느껴진다. 그르나슈에 너무 신경을 써서 인지 까리냥의 특징을 잘 모르겠다. 다른 까리냥 와인을 먹어봐야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나저나 까리냥 단독 와인은 잘 안보이네.
50분이 지났다. 여전히 산도가 짱짱하지만, 이걸 붉은 과일이라고 할 수 있나? 맛이 검은데? 아니 처음부터 이랬나? 산도가 느껴지는 과일미를 너무 붉은 과일로 치부한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검은 과일 느낌이란 게 뭘까? 산도가 낮고, 질감이 다소 무겁고, 단맛이 상대적으로 강하며, 색이 어둡고, 탄닌과 질감도 묵직한 그런 것을 말하는 건가?
이 와인은 빨간 맛일까 검은 맛일까. 산도는 높은데 머리 속에 떠오르는 이 와인 이미지는 어둡다. 검붉은 과일인가? 그르나슈는 붉은 과일 캐릭터 일텐데, 오크 숙성을 오래 해서 이렇게 변했나? 으으 기준점이 없어서 판단하기 어렵다. 기준점을 세우는 방법은 간단하다. 누가 내게 알려주거나, 많은 경험으로 평균치를 잡는 거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가성비 와인을 누가 물어본다면, 가격도 저렴하니 일단 마셔보라고 100% 추천할 것 같다. 지금 안주는 양념 갈비인데 그 양념에 전혀 뒤지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