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파르조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Caparzo Brunello di Montalcino)


Table of Contents


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417 – 까파르조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20년 5월, 와인 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마셨던 와인이 1번.
[까파르조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는 417번째 와인이다.

Caparzo Brunello di Montalcino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caparzo.it/index-eng.html#

[수입사] – 나라스피릿, 나라셀라의 별도 법인. 홈페이지는 없고, 나라셀라 홈페이지에도 이 와인은 없다.

[와인21]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39815


와인 사진 (라벨 / 잔 / 비비노)

까파르조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까파르조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비비노


테크시트 – 까파르조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 노트


2024년 12월 21일 (2018 빈티지)


까파르조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8, 와인픽스 10만원 초반대


[와인 정보]

  • 생산 지역, 등급
    • 이탈리아 / 토스카나 / 몬탈치노 / Brunello di Montalcino DOCG
  • 품종
    • 산지오베제 그로쏘 = 브루넬로

[핸들링 정보]

  • 온도
    • 7일 간 상온 보관 (12월)
    • 냉동실 칠링 20분 (평소보다 5분 더 했음)
    • 9시에 오픈 후 한 잔 따라내고 소형 디캔터 브리딩
    • 10시 시음 시작
    •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버건디
      • 특별한 이유 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튼튼해서 부담 없이 쓴다.
    • 리델 오 투고 빅 오 시라 (이하 오 글라스)
      • 일반 잔에서 어떤 뉘앙스를 내는지 보기 위해 쓴다.
  • 오픈 직후 향
    • 산지오베제, 끼안티 향(마른 허브 + 붉은 과일 + 산도)인데 BDM인 걸 알고 맡아서 그런지 밀도 높은 향이라고 생각했다.

[구매 이유]

네임드 지역 와인을 마셔보고 있다. 이번 달은 BDM이다. 끼안티를 아주 좋아하는데 왜 BDM 기록이 하나 밖에 없을까? 아마 내 타겟 범위의 가격대가 아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이제 수량을 줄이고 가격대를 높였으니까 종종 마셔봐야겠다. 끼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레지오네와 BDM을 비교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눈, Leg/Color]

림에 주황빛이 잘 보인다. 코어는 진한 편이지만 그 중에서는 연하다. 미디엄은 아니다. 스템을 잡은 손 색깔이 어둡긴 해도 보인다. 정리하면, Deep(-) Garnet Red.

림과 코어 가장 자리 사이 거리를 재보면, 약 2cm다. 보통 이상으로 떨어져 있다. 즉 코어가 크지 않다. 코어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그라데이션이 있다. 연한 Deep Red인 코어에서 출발 -> Red를 지나 -> Garnet 림으로 도착한다. 2cm로 측정한 시작 지점은 Deep Red 코어의 경계선이다.

바닥에 베이스를 대고 10회 스월링 하여 잔 코팅 -> 10초간 세워두기 -> 바닥에 베이스를 대고 5회 스월링 하여 레그를 측정한다. 코팅 범위 밖으로 와인을 묻히지 않기 위해서 베이스를 바닥에 댔다.

레그 간격을 재보니까, 약 0.7cm 정도 된다. 나는 이 정도를 보통 보다 조금 촘촘하다고 느꼈다. 크게 의미 없이 내 느낌만으로 ‘보통 간격’을 1cm로 정해야겠다. 그래서 이 와인은 다소 촘촘한 간격이다. 처음에 잡히는 속도와 흘러내리는 속도 역시 보통보다 조금 느리다. 두께는 보통이다. 14도는 안 될 것 같고, 13.5도를 예상한다.

액체의 움직임은 약간의 유질감이 느껴진다. 부드러운 질감이 예상된다.


[코, Nose]

잔에 따른 지 1시간 지났다. 평소보다 칠링을 5분 더 했기 때문에 잔에 든 와인이 차가운데도, 향이 폴폴 아주 잘 난다. 오픈 직후에 느꼈던 산지오베제/끼안티 뉘앙스가 잘 나고, 이제 숙성 뉘앙스도 더해졌다. 혹은 오픈 직후에도 있었지만 내가 마른 허브 뉘앙스와 구분 못한 것 같기도 하다. 향이 아주 좋다. 스월링 하지 않은 오 글라스는 단내가 진해졌다.

식물성 느낌이 있는데, 잘 익은 단내도 함께 난다. 향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산도가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코가 시원해지는 알코올이 느껴진다. 양도 적지 않은데 14도 이려나? 맵지도 않고 잔잔하게 느껴져서 불호 요소는 아니다. 문득, 열감이 느껴지는 포도(혹은 지역)로 만들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알코올을 포함해서 향이 강하게 올라올 때 뜨끈한 느낌이 있다. 오늘 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향 맡는데 집중하기 어렵다. 그래서 자주 향을 맡는데도 알코올 때문에 코가 마비된다는 느낌이 없다. 향이 잘 맡아진다. 물론 조금 화~한 느낌은 있지만.

오크 뉘앙스는 크지 않다. 거의 없다고 생각했다. 재 사용 오크 혹은 아주 큰 오크 통이 사용되었을 것이다. 스윗 스파이스, 커피 같은 뉘앙스를 약하게 느꼈다.


[입, Palate]

첫 입 머금고 멈춘 다음,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다 적어보자.

자극적이지 않은 시원하고 산뜻한 산도. / 진한 과일 맛에서 오는 약간 씁쓸한 느낌이 있다. / 그 쓴 맛에는 탄닌의 영향도 있다. 오래 남진 않는데 이물감이 생긴다. / 그런데 생각보다 산도가 부각되지 않는다. 단맛 등의 억제와 입맛 리셋까지 깔끔하게 할 일 마치고 스르륵 사라진다. / 여운에 진한 과일 맛이 남는다. 나무 맛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이건가 싶은 요소도 있긴 하다. / 알코올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주 밸런스가 좋다. 어느 한 요소도 크게 튀지 않는다. 과일 맛과 탄닌이 아직도 강해서 더 숙성해도 되겠다. 과일 맛이 아주 잘나고, 산도 역시 산지오베제 답게 산뜻하다. 아주 마음에 든다. 할인 후 금액으로 살 수 있다면 한 번 더 마시고 싶다.

두 번째 모금을 마시니까, 나무 맛이 조금 더 입에 남는다.


[의식의 흐름, 와이너리 테이스팅 노트]

알코올은 13.5도 였다. 눈으로는 13.5도를 생각했지만, 코에서 화~한 느낌이 좀 강해서 14도 일 줄 알았다. 13.5도도 그 정도 느낌을 낼 수 있구나.

소형 디캔터에서 2시간 두었던 걸 첨잔했다. 잔에서 1시간 30분 두었던 것과 달리 향이 조금 답답하다. 잔에서 5분 정도 지나니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브리딩은 3시간 이상 두어야겠다. 맛을 봐도 진한 과일의 쓴 맛과 탄닌이 더 강하다. 확실히 더 풀어내야겠다.

온도도 다음에는 평소처럼 냉동실 15분만 해야겠다. 20분 했더니 너무 차갑다. 디캔터에 넣을 거라서 온도가 오를 것까지 신경 쓴 건데, 겨울이라 실내 온도가 높지 않다는 걸 간과했다.

테크시트를 보니 오크 숙성을 최소 2년 동안 했다. 찾아보니 BDM DOCG 규정이 숙성 5년 중 오크 2년이 필수다. 그럼 여운에서 느껴지던 맛은 나무 맛이 맞다. 탄닌도 오크에서 온 걸까? 아님 껍질? 힘이 아주 강하다. 산지오베제 그로쏘(=브루넬로)는 일반 산지오베제 보다 껍질이 두껍다고 하니 탄닌은 껍질에서 왔겠다.


테크시트의 테이스팅 노트와 ChatGPT 번역

COLOR: ruby, tending towards garnet with age.
BOUQUET: penetrating, ample, and very complex, with echoes of wild berry fruit.
PALATE: dry, warm, firm, harmonious, delicate and austere, and persistent.

색(Color): 루비색, 숙성되며 가넷색으로 변함. 
향(Bouquet): 강렬하고 풍부하며 매우 복합적인 향으로, 야생 베리 과일의 흔적을 지님. 
맛(Palate): 드라이하고 따뜻하며 탄탄하고 조화롭고 섬세하면서도 엄숙하며 지속적인 풍미를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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