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브 로렌츠 피노 누아 리저브 (Gustave Lorentz, Pinot Noir Reserve)


Table of Contents


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419 – 구스타브 로렌츠 피노 누아 리저브

2020년 5월, 와인 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마셨던 와인이 1번.
[구스타브 로렌츠 피노 누아 리저브] 는 419번째 와인이다.

Gustave Lorentz, Pinot Noir Reserve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www.gustavelorentz.com/en/wines/reserve-wine-range/

[수입사]
https://www.naracellar.com/wine/wine_view.php?num=1153

[와인21]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64545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구스타브 로렌츠 피노 누아 리저브
구스타브 로렌츠 피노 누아 리저브 비비노


테크시트 – 구스타브 로렌츠 피노 누아 리저브

빈티지 정보 없음.


와인 노트


2025년 1월 2일 (2021 빈티지)


구스타브 로렌츠 피노 누아 리저브 2021, 와인픽스 3만원대.


[와인 정보]

  • 생산 지역, 등급
    • 프랑스 / 알자스 AOC
  • 품종
    • 피노누아

[핸들링 정보]

  • 온도
    • 19일 간 상온 보관 (12~1월)
    • 냉동실 칠링 15분
    • 9시에 오픈 후 한 잔 따라내고 병 브리딩
    • 10시 시음 시작
    •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버건디
      • 특별한 이유 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튼튼해서 부담 없이 쓴다.
    • 리델 오 투고 빅 오 시라 (이하 오 글라스)
      • 일반 잔에서 어떤 뉘앙스를 내는지 보기 위해 쓴다.
  • 오픈 직후 향
    • 설 익은 붉은 과일. 스파이시와 헷갈리는데 식물성 뉘앙스가 있다. 맑고 밝고 붉다. 산뜻하다. 좀 지나면 단내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구매 이유]

오랜만에 피노누아. 특히 프랑스 위쪽이 마시고 싶었는데, 마침 알자스가 있었다.


[눈, Leg/Color]

색이 무척 연하다. 스템을 잡은 손이 훤히 보이고, 과장 좀 보태서 손 살색까지 보일 것 같다. 그런데 코어라고 할 만한 어두운 부분이 있긴 하다. 그 가장 자리에서 림까지 거리를 재보면 3cm가 조금 넘는다.

림 색은 붉은 빛이 연하게 비치는 건지 주황빛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직감적으로는 연한 주황빛으로 보인다. 그래서 Medium(-) Garnet Ruby라고 하겠다.

바닥에 베이스를 대고 10회 스월링 하여 잔 코팅 -> 10초간 세워두기 -> 바닥에 베이스를 대고 5회 스월링 하여 레그를 측정한다. 코팅 범위 밖으로 와인을 묻히지 않기 위해서 베이스를 바닥에 댔다.

레그가 굉장히 선명하다. 그리고 끈적이는 것처럼 보인다. 색은 비치지 않는다. 레그가 느릿하게 잡히고 천천히 떨어진다. 또 레그는 대체로 두껍고, 간격은 보통보다 조금 좁다. 알코올 보다는 당분이 연상 되는 모습이다. 눈으로 본 것이 순수하게 알코올이라면 14.5도는 될 것 같은데, 당도가 예상되므로 13.5도로 일단 시작하자.

액체 질감은 조금 전까지 별 생각 없었는데, 레그를 본 다음에 다시 보니 덩어리 진 느낌이 든다. 물을 많이 탄 사탕 녹인 물 같달까.


[코, Nose]

잔에 따른 지 1시간 지났다. 향이 많이 피어나는 타입은 아니지만, 향이 선명하다. 향 성분이 강렬해서 코가 살짝 얼얼할 정도다. 알코올은 아닌 것 같다.

설 익은 붉은 과일 느낌이 잘 나고, 단내는 아닌데 스파게티 면의 알단테처럼 향 코어에 단단하고 어둡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 설 익은 블랙 체리 같은 것들을 생각하다가, 문득 붉은 장미가 떠올랐다. 이게 맞는 것 같다.

오크 뉘앙스는 느껴지지 않는다. 향이 단순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마음에 든다. 가격도 너무 좋으니까 팔렛만 마음에 들면 자주 마실 것 같다.

굳이 분류하자면 뉴질랜드 피노누아와 비슷한 결이다. 식물성 뉘앙스가 바탕이 되는 향들이 있어서 그렇다. 하지만 뉴질랜드 보다는 열감이 있달까? 향에서도 조금 더 잘 익은, 진득한 그런 느낌이 있다. 지금 떠오르는 뉴질랜드 피노누아 이미지는, 단맛도 있지만 건조하고 파삭파삭 거리는 크리스피한 느낌이다. 얘는 그보다 좀 더 수분기 있고 진한 붉은 과일이 연상 된다. 주로 체리가 느껴지는데, 빨간 체리가 아니고 향의 코어에 어두운 느낌이 좀 있어서 흔히 마트에 있는 그 검붉은 블랙 체리가 맞다.

오픈 직후에 맡았을 땐, 시간 좀 지나면 단 향이 올라올 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향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향에서 산뜻한 산도가 잘 느껴진다.

1시간 30분 지났고, 스월링 하면 향이 섞일 때 나는 매캐한 냄새가 아직 있는데 2~3초 내로 사라진다. 향 좋다.


[입, Palate]

첫 입 머금고 멈춘 다음,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다 적어보자.

질감이 살짝 뭉근하게 들어오는 데 입안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 그리고 발사믹에 비견할 만한 높은 산도가 있다. 뾰족하지만 강하게 찌르는 타입은 아니다. / 과일 맛이 잘 난다. 산도에서 연상 되는 붉은 과일 말고, 과일 맛 자체는 검은 과일에 가깝다. / 여운은 보통이다. 입 안의 풍미는 오래가지 않지만, 혀에 남은 과일 맛은 오래 간다. / 삼킨 뒤 몇 분 지났는데도 침샘이 꾸우울러어엉하는 걸 보니 산도가 확실히 높다. / 과일 맛이 진해서 아까부터 자꾸 곶감이 생각난다. 그 정도 단 맛은 아닌데 진하게 입에 남는 맛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오호 맛있고 재밌다. 좋다. 두 번째 모금.

피노누아 치고 탄닌이 꽤 있다. 살짝 뻑뻑해지나 싶다가 금세 사라지긴 한다. / 아까 쓰려다 깜빡 했는데, 은근히 알코올이 있는 것 같다. 삼킬 때 목구멍에 타격감이 있다. 입 안에서나 배속에서는 크게 못 느끼겠다. 13.5도 판단 유지. / 산화 뉘앙스라고 해야 할까? 살짝 짓뭉개져서 쉬어가기 시작하는 포도의 신맛과 쉰맛이 난다. 표현으로는 발사믹이다. / 프랑스 위쪽은 피노누아가 다소 거칠다고 들었는데, 이런 산도와 탄닌이 그 이유인 것 같다. 나는 아주 마음에 든다. 특색 있다. / 여운에 연하게 나무 맛이 있는 것 같다. 곶감이라고 했던 그 진한 검은 과일 맛에 가려져 있어서, 존재하는지 아닌지 헷갈린다. 직감적으로는 나무 느낌이 있다.


[의식의 흐름, 와이너리 테이스팅 노트]

알코올은 13도. 음, 마셔보면 그럴 것 같다. 그럼 그 레그와 진득한 질감은 뭘까?

와이너리 테이스팅 노트와 ChatGPT 번역
Tasting Notes
– Eye : Attractive red color. 
– **Nose**: It develops an expressive fruity nose with lingering red fruit aromas (cherry, blackcurrant, red currant, etc.). 
– **Mouth**: We find again the red fruits in the mouth, making this wine a very fruity, enjoyable, refined, and fresh Pinot Noir, which is very food-friendly and shows a pleasant freshness.

테이스팅 노트
– 눈 : 매력적인 붉은색. 
– 코 : 체리, 까막까치밥나무열매, 레드 커런트 등 붉은 과일 향이 지속적으로 표현되는 풍부한 과일 향을 발산합니다. 
– 입 : 입에서도 붉은 과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와인은 매우 과일 향이 풍부하고, 즐겁고, 세련되며 신선한 피노 누아입니다. 음식과 잘 어울리며 상쾌한 신선함을 보여줍니다.

수입사 테이스팅 노트
투명하고 맑은 가넷 레드 컬러의 이 와인은 체리, 블랙 커런트, 레드 커런트 등 붉은 과일 향과 은은한 꽃 향이 매력적입니다. 블루베리, 딸기, 레드 베리의 화려한 과일 향이 풍성하고 벨벳과 같이 부드러운 탄닌과 매력적인 산미가 매우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옅은 미네랄 느낌과 Gamey한 풍미는 입안에서 느껴지는 와인의 질감을 더욱 매력적이게 해주고, 마시고 난 뒤까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 와인은 일반 레드 와인 보다 살짝 차게 해서 마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체리는 대부분의 레드 와인에서 언급될 수 있고, 나는 단맛으로 시작하고 신맛으로 끝나는 경우 체리가 느껴지는 것 같다. 또 체리 과육 가운데 씨 부근의 산도와 파릇한 느낌도 있다. 그리고 레드/블랙 커런트 역시 식물성 뉘앙스가 포함되며, 단맛이 거의 없고 높은 산도가 특징일 때 쓰는 표현인 것 같다.

블루베리는 입에 남는 단맛, 곶감이라고 표현한 그쪽을 말하는 것 같다.

Gamey한 풍미(고기, 육류)는 내가 향 코어에 단단하고 어두운 뭔가 있다고 했는데, 이게 그거 같다. 식물성 뉘앙스도 살짝 걸쳐있는 이 것. 나는 아마 스파이스라고 할 것 같다.

옅은 미네랄 느낌은 뉴질랜드가 떠오르는 그 느낌을 의미할 것이다. 산도와 크리스피 한 느낌. 뉴질랜드보다 좀 더 수분기가 있는 것 같다고 했지만, 큰 범주 안에서는 같은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오크 및 그 뉘앙스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보아 오크 숙성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드러운 탄닌과 매력적인 산미’는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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