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뚜렐르 드 끌레르 밀롱 (Pastourelle de Clerc Milon)


Table of Contents


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424 – 파스뚜렐르 드 끌레르 밀롱

2020년 5월, 와인 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마셨던 와인이 1번.
[파스뚜렐르 드 끌레르 밀롱] 은 424번째 와인이다.

Pastourelle de Clerc Milon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www.chateau-clerc-milon.com/wines/pastourelle-clerc-milon-2016/

[수입사] – 검색 결과 없음

[와인21] – 검색 결과 없음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파스뚜렐르 드 끌레르 밀롱
파스뚜렐르 드 끌레르 밀롱 비비노


테크시트 – 파스뚜렐르 드 끌레르 밀롱 2016
(와이너리 홈페이지 설명 캡쳐)

와이너리 홈페이지에 있는 와인 설명 (링크)

와인 노트


2025년 1월 18일 (2016 빈티지)


파스뚜렐르 드 끌레르 밀롱 2016, 와인픽스 8만원대


[와인 정보]

  • 생산 지역, 등급
    • 프랑스 / 보르도 / 뽀이약 AOC
  • 품종
    • 2016 Vintage : 52% Cabernet Sauvignon, 48% Merlot

[핸들링 정보]

  • 온도
    • 7일 간 상온 보관 (1월)
    • 냉동실 칠링 17분 (애들이랑 닌텐도 하다가 2분 늦음)
    • 9시에 오픈 후 한 잔 따라내고 소형 디캔터 브리딩
    • 10시 시음 시작
    •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버건디
      • 특별한 이유 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튼튼해서 부담 없이 쓴다.
    • 리델 오 투고 빅 오 시라 (이하 오 글라스)
      • 일반 잔에서 어떤 뉘앙스를 내는지 보기 위해 쓴다.
  • 오픈 직후 향
    • 부드러운 오크 뉘앙스와 검붉은 과일 향, 약간의 스파이스.
    • ‘와 보르도다~’ 하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이유가 뭘까? 내가 생각하는 보르도는 오크 뉘앙스가 풍성하게 깔리고, 검붉은 과일 뉘앙스에서 검8 붉2 정도 비율이며, 숙성 뉘앙스가 있어야 한다. 여기는 2016인데 숙성 뉘앙스가 없네. 와우.

[구매 이유]

보르도 2병 할인 세트가 있어서 냉큼 구매했다. 아싸, 오랜만에 보르도!


[눈, Leg/Color]

코어가 진하다. 스템을 잡은 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2016빈티지인데 코어 끝과 림 사이 거리가 좁다. 1cm 조금 넘는다. 림에 주황빛도 전혀 없다. 오히려 코어가 진하고 어두워서 보라빛이 슬며시 비치는 것 같기도 하다. Deep Dark Ruby.

바닥에 베이스를 대고 10회 스월링 하여 잔 코팅 -> 10초간 세워두기 -> 바닥에 베이스를 대고 5회 스월링 하여 레그를 측정한다. 코팅 범위 밖으로 와인을 묻히지 않기 위해서 베이스를 바닥에 댔다.

레그가 금방 잡히고 붉은 빛이 선명하게 맺힌다. 보통 두께에 간격은 촘촘하며 다소 천천히 흘러내린다. 13.5도인 것 같다.

눈으로 봤을 때 질감이 무겁다는 느낌은 없다.


[코, Nose]

잔에 따른 지 1시간 지났다. 오픈 직후에 느낀 점을 기록하고 잔을 조금 더 채웠다. 평소보다 잔이 무겁게 느껴진다. 잔이 와인으로 많이 채워져 있어서 향이 피어날 공간이 줄었기 때문인지 오픈 직후보다 향이 덜 난다. 잔 브리딩 오래하면 맛이 좋아서 많이 마시려고 더 따랐는데. 차라리 다른 잔에 따라 놓을 걸. 향 뉘앙스는 동일하다.

스월링 했을 때 매캐한 향은 없고, 잘 풀린 것 같다.

오크와 과일의 조화가 좋다. 대략 6 대 4 비율이다. 오크는 풍부하고 낮게 깔리면서 어두운 뉘앙스를 만들어 낸다. 평소보다 냉동실에서 2분 늦게 꺼냈는데, 살짝 낮은 온도와 와인의 산도가 더해져 신선한 과일이 느껴진다. 향이 마구 피어나는 타입은 아닌데 향을 살살 맡으면서 즐기기엔 충분하다. 할인가 6만원대에 구매했는데 노즈는 충분히 만족스럽다. 그래도 향이 좀 적은 것 같아서 스월링하고 3분 정도 기다렸더니 이제 또 향이 충분히 피어난다. 스파이스도 다시 느껴진다. 오크에서 온 거겠지? 아참 이거 보르도니까 까베르네 소비뇽인가? 근데 피망, 풀 뉘앙스가 전혀 없다.

와 진짜 갑자기 소름이 쫘악 돋았다. 까베르네 소비뇽을 떠올린 다음, 다시 향을 맡으니까 피망이라고 표현하는 피라진이 약하지만 선명하게 느껴진다. 덜 풀린 매캐한 향이 좀 남았나 싶었던 것과 스파이스가 더해지면서 아주 희미해진 피라진으로 인식된다.

잔에서 1시간 30분이 지난 지금 갑자기, 오크 보다 과일 향 비중이 더 커졌다. 마침 까베르네 소비뇽을 인식한 그 시점이다. 그리고 과일 단내가 기분 좋게 피어오른다. 아 너무 마시고 싶다. 향이 점점 좋아진다.

얼레, 한 5분 지났나. 까베르네 소비뇽 뉘앙스가 없어졌다. 다시 스월링 해봐야지. 다섯 번 돌렸다. 향이 거의 없다가 5분 지나면서 조금씩 피어난다. 오크가 먼저 드러나고 과일이 이어진다. 잠시 후 스파이스와 까베르네 소비뇽 뉘앙스가 느껴진다. 그리고 10분쯤 지나니까 과일 단내가 조금씩 난다.

향을 많이 맡았는데도 알코올이 느껴지지 않았다. 코가 조금 알싸한 느낌이 있었지만, 향 분자가 많지는 않아도 하나하나가 좀 쎈가 싶었는데, 그게 알코올 일 수도 있겠다. 그렇다해도 강한 편은 아니었기에, 코에서도 역시 13.5도로 보인다.

과일 뉘앙스는 검붉다. 분위기는 검은 과일인데 단 뉘앙스가 거의 없고 산도가 꽤 있을 것 같다. 향이 무겁지 않다. 그리고 신선하거나 말린 뉘앙스는 없다. 잘 익은 검붉은 과일이다.

오 글라스에 따라 놓은 건 향이 더욱 밀집되어 있어서 같은 뉘앙스가 더욱 잘 느껴진다. 버건디 잔은 좀 크고, 오 글라스 보다 약간만 더 큰 잔이면 딱 좋을 것 같다. 소피앤왈드 피닉스 보르도 잔을 깨 먹은 게 너무 아쉽다.


[입, Palate]

첫 입 머금고 멈춘 다음,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다 적어보자.

생각보다 질감이 묽다. 가볍다. / 역시 산도가 높고 화사하다. / 탄닌 양이 많은데 아주 부드럽다. 거칠지 않다. / 그리고 혓바닥을 살짝 따끔거리게 하고, 목구멍과 배속을 뜨끈하게 만드는 알코올은 역시 13.5도가 맞다고 본다. 적당히 있는데 과하지 않아서 그렇다. / 과일 맛이 잘 나고 진하긴 한데, 물 탄 것 같다고 해야 할까? 약간 맹하면서 진하다. 말이 이상하네.

나는 보르도 와인을 마시면 막 ‘우와아아 쩐다~ 역시 보르도야’ 이러는 타입인데, 이번엔 그 정도는 아니다. 노즈가 더 마음에 든다.

검은 과일 베이스의 맛에 산도에 의한 붉은 과일 뉘앙스가 더해졌다. 여운에는 검은 과일 맛과 나무 맛이 함께 남는다.


[의식의 흐름, 와이너리 테이스팅 노트]

알코올은 13.5도. 정답!

근데 2016빈티지에 병입일이 2018년 5월인데, 숙성 뉘앙스가 하나도 없다. 힘이 엄청 좋은 건가. 산도도 탄닌도 짱짱하긴 했다.

블렌딩 비율은 잘 모르겠다. 메인 품종인 까베르네 계열(소비뇽, 프랑)과 메를로만 놓고 보자면, 어느 하나도 특출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 산도와 탄닌은 까베르네 계열에서 왔을 것이고, 진한 맛은 메를로에서 왔을 것이다. 어느 하나도 튀지 않고 비슷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반반 블렌딩하지 않았을까? 혹은 메를로는 워낙 표현되는 힘이 쎄고, 뽀이약은 좌안이니까 까베르네 계열을 많이 쓸 것 이므로 6 대 4 로 까베르네가 조금 많을 것 같다.

탄닌, 산도, 과일 맛 등 밸런스를 봤을 때, 양조 기술이 좋은지 만듦새는 아주 만족스럽다. 하지만 포도 자체가 아주 약간 아쉽다는 인상이다. 포도가 조금만 더 좋았다면 어마어마했을 것 같다. 와이너리 설명에 의하면 아주 좋은 빈티지라는데, 그렇다 보니까 포도를 싹 긁어서 메인 와인에 집중한 것 아닐까? 그래서 세컨 와인에 들어갈 포도까지 메인에 들어 간 것 아닐까?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다. 열심히 만든 사람들에게 할 말은 아닌가, 쩝. 어쨋든 이게 8년을 묵었기 때문인지, 막 나왔을 때도 이랬던 건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 마시고 있는 나는 그렇게 느꼈다. 그래도 노즈는 꽤 좋았다.

그러고 보니, 보르도의 지역별 특징을 알아보는 공부도 재밌겠다. 가격의 압박은 좀 있겠지만.

아, 그리고 품종은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가 거의 반반 이다. 메를로가 꽤 많은데도 검은 과일 뉘앙스가 예상만큼은 아니고, 또 산도가 엄청나다.

아래는 와이너리 홈페이지 안내와 ChatGPT의 번역이다.


Climatic conditions

The weather pattern in Pauillac in 2016 had two main features:

  • A very wet winter and spring, with more than half the annual rainfall occurring in the first four months of the year, including a record 240mm in January.
  • An extremely dry summer and autumn, without any significant rainfall, leading to a negative water balance at the end of the year.

The crop was large but the grapes remained rather small as a consequence of the summer drought, making for dense and concentrated wines.

The grapes ripened slowly in hot weather in August and September, achieving excellent maturity. The harvest started on 28 September with the Merlot parcels and continued in perfect conditions until 15 October.

Each grape variety and each parcel were vinified separately as usual, in order to allow them to express their brightest characteristics.

The wines offer remarkable colour, intense aromas of fruit and spice, and a dense mouthfeel enhanced by rich and well-rounded tannins.

By its density and consistency, the 2016 vintage compares with the finest vintages of the 21st century to date.


Tasting Notes

Garnet red with a ruby hue, the wine initially has a discreet and elegant nose which opens up with airing to reveal succulent aromas of brandied morello cherries mingled with peppery, minty notes.

From a substantial and powerful attack, the mid-palate reveals a close-knit, creamy texture set off by well-integrated, structured tannins.

The succulence hinted at on the nose is expressed in black fruit and mocha notes, leading into an opulent finish which underlines the wine’s complexity.


기후 조건 

2016년 포이약(Pauillac)의 날씨 패턴은 두 가지 주요 특징이 있었습니다:

  • 매우 습한 겨울과 봄: 연간 강우량의 절반 이상이 1월부터 4월까지의 첫 4개월 동안 집중되었으며, 특히 1월에는 기록적인 240mm의 강우량이 있었습니다. 
  • 극도로 건조한 여름과 가을: 눈에 띄는 강우가 거의 없었고, 연말에는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작황은 풍부했지만, 여름 가뭄의 영향으로 포도 알맹이는 비교적 작았으며, 이는 와인에 농축되고 밀도 높은 특성을 부여했습니다. 

포도는 8월과 9월의 더운 날씨 속에서 천천히 익으며 훌륭한 성숙도를 이루었습니다. 수확은 9월 28일에 메를로(Merlot) 포도밭에서 시작하여 10월 15일까지 완벽한 조건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각 품종과 포도밭은 관례에 따라 개별적으로 양조되어 각자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와인은 놀라운 색상과 강렬한 과일 및 향신료 아로마를 선사하며, 풍부하고 잘 다듬어진 탄닌이 돋보이는 밀도 높은 질감을 제공합니다. 

2016년 빈티지는 그 밀도와 일관성으로 21세기 최고의 빈티지와 견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루비빛을 띤 가넷 레드 색상으로, 처음에는 은은하고 우아한 향이 느껴지며, 시간이 지나면서 브랜디에 절인 모렐로 체리 향이 후추와 민트의 기운이 섞인 매혹적인 아로마로 드러납니다. 

풍부하고 강렬한 첫 맛에 이어, 중반에는 밀도 높은 크리미한 질감이 잘 통합된 구조적인 탄닌과 함께 나타납니다. 

코에서 암시된 풍미는 블랙베리와 모카 향으로 입안에서 표현되며, 와인의 복합미를 강조하는 화려한 여운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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