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디베리 바르베라 달바 (Trediberri Barbera d`Alba DOC Piemonte Italy)


Table of Contents


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277 – 트레디베리 바르베라 달바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마신 와인이 1번.
[트레디베리 바르베라 달바] 는 277번째 와인이다.

Trediberri Barbera d`Alba DOC Piemonte Italy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www.trediberri.com/en/vini/barbera-dalba-doc-trediberri/

[수입사] – 문도비노 (HTTPS 아님)
https://mundovino.winehero.co.kr/shop/item.php?it_id=1625687398

[와인21]
없음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트레디베리 바르베라 달바
트레디베리 바르베라 달바 비비노


테크시트 – 트레디베리 바르베라 달바

빈티지 정보 없음.


와인 노트


2023년 7월 8일 (2021 빈티지)

트레디베리 바르베라 달바 2021, 와인픽스 3~4만원대

으악 진짜 시다. ‘음, 산도가 좀 높은 걸?’ 이런 수준이 아니다. 알코올도 14.5도라서 코를 엄청 찌른다. 소피앤왈드 피닉스 보르도 잔을 쓰다가 피닉스 버건디 잔으로 크게 바꿨는데도 동일하다. 두 잔 다 과일이 안 느껴진다. 디캔터에 20분 정도 뒀는데, 좀 더 둘 걸 그랬다.

스월링 하지 않고, 세워 두었던 잔 그대로 향을 맡았더니 과일 뉘앙스가 조금씩 난다. 이제 조금씩 열리나? ‘닫혀있다’ 라는 건, ‘향 분자가 피어나지 못 하고 있다’ 혹은 ‘향 분자는 공기 중에 떠 올랐지만 향이 없거나 작다’ 이 둘 중 하나 겠지? 향 분자를 피어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산소 접촉? 물리적으로 흔들기? 이 외에 와인에 가할 수 있는 행위가 있나? 온도 올리기? 이런 건 본 적 없다.

그나저나 내 취향이 아니라서 되게 하기 싫으네. 어우 셔.

그럼 어떤 과일인지 찾아보자. 커런트 / 베리 / 체리 중에 뭘까? 나는 베리인 것 같다. 와이프도 한 잔 마시더니 덜 익은 산딸기 같다고 한다. 동의한다. 산열매 같은 커런트 아니고, 핵과류인 체리도 아닌 것 같다. 신맛이 중앙에 큰 씨 근처에서 느껴지는 그런 종류가 아니다.

잔에 따른지 1시간 30분 정도 지난 피닉스 버건디 쪽에서 슬슬 과일 향이 올라오고 맛있어 진다. 조금 마시고 첨잔하는 식으로 오래 두어 풀린 와인을 계속 유지했다.

쨍한 산도와 함께 시간 좀 들이니까 풀려가는 모습이 재밌긴 한데, 조금 더 시간을 보낸 2019나 다른 빈티지는 또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좀 더 과일 볼륨이 클까? 그건 포도 수확한 해(빈티지) 특징에 따라 달라지는 걸까? 병에서 몇 년 더 묵었다고 과일이 커지고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산도는 좀 낮아지려나.

막판에 향 한 번 맡았는데, 블랙베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와인에서 검은 과일, 붉은 과일 둘 다 나올 수 있는 건가? 향 분자만 있으면 되니까 가능한 건가? 내 분류 기준은 산도가 높고 생기 있는 느낌은 붉은 과일, 향에서 산도가 적고 달짝지근한 쪽은 검은 과일이다. 라즈베리이면서 블랙베리 인 것 같은 이 느낌. 내가 잘못인지 한 것일 수도 있다. 와이너리 홈페이지를 보면 오크 숙성도 안 했다는데, 이 어두운 뉘앙스는 뭘까.

그리고 오크향 없이 과일 뉘앙스만 풍부한 와인도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과일 캐릭터 공부하기에는 좋지만, 부드럽고 풍만한 느낌이 없어서 살짝 아쉽다.

더 정확히 말하면, 와인의 과일 뉘앙스라는 게 내가 생각하는 아주 달고 상큼한 그런 과일이 아닌 것 같다. 오크의 적당한 바닐라 풍미는 와인 맛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요소가 맞나 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