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처음 이라면, 아래 링크의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와인 마시는 방법 6단계 – 구매부터 뒷정리까지’
Table of Contents
WNNT_025 – 인디고 아이즈 진판델
와인 생활 시작 후, 25번째로 마셨던 와인.


와인 정보
- 와이너리 홈페이지
- 수입사 홈페이지
- (주)신세계엘엔비, 인디고 아이즈 와인은 검색되지 않는다.
- 와인21닷컴 사이트 (링크)
노트 – 2020년 7월 4일
인디고 아이즈 진판델 2017, 이마트 2만원대.
포도 품종별 먹어보기 퀘스트 중 하나. 유명한 미국 품종인 진판델은 산도가 낮다고 하던데 난 왜 이렇게 시지. 오픈하고 30분 정도 지나니까 신맛이 좀 줄어드는 것 같다. 그래도 참 여러 모로 내 취향은 아니네…
그 외에 아주 큰 수확이 있었다. 숙성으로 생기는 뉘앙스(부케) 중에서 바닐라 향이 있다고 하는데, 오! 이번에 맡았다. 유튜브에서 배우기로, 향을 맡을 때 와인 잔에 코를 박고 향을 맡으라고 했었다. 그렇게 하자니 향이 너무 섞이고 강해서 경계 없이 뭉그러진 느낌만 남았다.
스월링 하여 잔에 와인을 묻히고, 코는 멀찍이 놓고 살살 흐~음 맡았더니, 난다! 바닐라! 빙그레 투게더향!! 와인 잔의 립(입 닿는 부분)에 턱을 대는 정도로 코를 높게 멀리 놓고 흩어지는 향을 맡았더니 스리슬쩍 알아챌 정도로 느껴진다. 이 와인 향이 참 좋다.
아이들 잠든 걸 확인하고 불을 켰다. 이 탐스러운 빨간 빛을 보면서 먹으니까 더 맛있네. 오픈하고 2시간 가까이 지났으니 맛이 잘 풀려서 그런가?

2023년 7월 메모
온도 조절이라는 것을 모를 때 마셨다.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꺼내자마자 바로 마셨던 탓에, 기록 초반에는 너무 시다고 했다가, 말미에는 맛있다고 적어 놓았다.
맛이 좋아진 이유는 산소와의 접촉으로 와인이 부드러워 진 것도 있을테지만, 온도가 충분히 올라간 것이 가장 주요했을 것 같다.
노트 – 2020년 9월 9일
인디고 아이즈 진판델 2017, 이마트 2만원대.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표 품종이라는 진판델로 만든 와인이다. 와인 지식 제로였던 몇 개월 전에 포도 품종별로 먹어본다면서 이 와인을 마신 기억이 있다. 그때는 온도 조절이고 산화고 뭐고 아무것도 모를 때라, 잔에 허옇게 김이 서린 걸 먹었었는데, 어휴 진짜 너무 시고 떫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진판델은 시고 떫은 맛없는 품종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 후 여러 영상으로 공부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진판델의 주요키워드는 ‘Sweet’ 이다. 띠용. 스윗이라니. 진짜 과장 없이 소름 끼치게 놀랐다.
이번에는 평소 실온 보관하다가, 먹기 전 30분만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냈다. 요즘은 오픈 후 시간이 지날 수록 향과 맛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하면서 와인을 마시려고 한다.
아니 잠깐만, 진짜 달달하네;;
산도도 타닌도 약하다… 그땐 도대체 뭘 먹은 거지??
오픈 직후에는 체리? 라즈베리? 음… 라즈베리가 맞는 것 같다. 거기에 오크 향이 두툼하게 겉을 감싸고 있다. 30분쯤 지나니, 라즈베리보다 좀 더 진해진 느낌인데, 딸기? 아니야 이제 빨갛다기 보단 검붉은 느낌인데, 쉬라즈에서 느껴질 법한 자두나 프룬같은 느낌은 아니고, 그럼 블랙베리가 이런 건가? 어쨋거나 오크 향이 줄어들면서 라즈베리와 합쳐져 잼 같은 검붉은 베리 향으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이다. 최낙언 선생님의 책이나 세미나를 통해 향의 화학적 분자 구조를 알면 도움이 될 텐데.
결국 인디고 아이즈의 까쇼, 피노, 진판델 까지 모두 만족스럽게 먹었다. 가격도 나름 저렴한 2만원대 이고, 이마트에서는 종종 두 병 이상 구매시 4~50%할인을 종종 하던데, 할인 할 때 좀 쟁여 놔야겠다.
2023년 7월 메모
최근에 최낙언 님의 책, ‘향의 언어’와 ‘사과 향은 없다’ 이 두 권을 샀다. 이때부터 이게 궁금했었구나 하하. 언제 읽어볼지 기약도 없지만 책꽂이에 있는 것 만으로도 든든하다.
노트 – 2023년 3월 8일
와이너리의 테이스팅 노트 내용을 가져와서 구글 번역함.
[테크시트에 소개 된 테이스팅 노트] Ready to be paired with a variety of grilled meat and vegetable dishes, our Zinfandel is an approachable, easy-going wine created to be crowd pleasing and food friendly. Fruit-forward, without an overabundance of jam, this is a medium-bodied wine expressing balanced acidity with savory notes of stewed strawberries, cranberry, and baking spice. Refined minerality underpins raspberry and blueberry flavors ending with a hint of cedar chest and a lengthy finish.
[구글 번역] 다양한 구운 고기 및 야채 요리와 짝을 이룰 준비가 된 Zinfandel은 군중을 즐겁게 하고 음식 친화적으로 만들어진 친근하고 쉬운 와인입니다. 과도한 잼 없이 과일 향이 나는 이 미디엄 바디 와인은 조림 딸기, 크랜베리, 베이킹 스파이스의 고소한 향과 함께 균형 잡힌 산미를 표현합니다. 정제된 미네랄리티가 라즈베리와 블루베리 향을 뒷받침하며 삼나무 향과 긴 여운으로 끝납니다.
[나의 기록]
- 사용 잔 : 소피앤왈드 피닉스 버건디
- 오픈 시간 / 시음 시작 시간 : 9시 오픈 후 10시 시음시작
- 안주 : 에어프라이어 치킨
째미하다. 졸인 붉은 과일을 연습하기 좋은 와인.
잔당감이 꽤 있다. 달다.
탄닌 거의 없고, 산도 꽤 있음. 그래서 인지 무겁지 않고 가볍다.
가격도 싸고 먹을만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와 좋다 는 아니다.
블로그에 올릴 시점이 다가오는데 다시 마셔볼 필요가 있을까?
음… 향 공부때문이라도 다시 사놓긴 해야겠다.
테이스팅 노트 보고 향 찾는 연습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