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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활 팁!
- 와인 구매 방법부터 뒷정리까지. 와인 생활이 궁금하다면,
‘와인 마시는 방법’ 게시물(링크)을 참고해주세요.
- 와인 향을 잘 맡고 싶은 초보자의 고군분투!
‘와인 향을 잘 맡기 위한 노력’ 게시물(링크)을 참고해주세요.
와인 정보
WNNT_257 – 에스프리 드 파비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마신 와인이 1번.
[에스프리 드 파비] 는 257번째 와인이다.
Esprit de Pavie, Bordeaux AOC France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vignoblesperse.com/en/vin/6/esprit-de-pavie
[수입사]
https://www.shinsegaegroupnewsroom.com/94511/
이마트에서 2016빈티지만 대량 매입하여 해외평균가 보다 싸게 판다고 함.
[와인21]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52110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테크시트 – 에스프리 드 파비
빈티지 정보 없음
와인 노트
2023년 2월 28일 (2016 빈티지)
에스프리 드 파비 2016, 이마트 2만원 후반대
[와이너리의 안내]
- 생산지 : 프랑스 보르도 좌안 생-떼밀리옹
- 품종 : (병 뒷면 정보) 메를로 65%, 까베르네 프랑 20%, 까베르네 소비뇽 15%
- 알코올도수 : 14.5도
- 테이스팅노트 : 데이비드 비라우드 Meilleur ouvrier de France 2004 Meilleur sommelier de France 2002 어린 포도나무의 집합체인 이 와인은 깊고 맑으며 특징적으로 젊어 보이는 매우 매력적인 보라색을 나타냅니다. 신선한 블랙베리의 노트는 깨끗하고 신선하며 생생한 아로마 프로파일을 정의하며 와인의 과일을 미묘하게 존중하는 섬세하고 섬세한 오크 특성을 지원합니다. 입안에서 단단하고 그립감 있는 질감이 잘 통합된 미세한 탄닌을 보여 매력적인 균형을 제공합니다. 이 와인은 신선하고 길고 맛있는 여운이 있습니다. 숨을 쉬는 시간과 함께 선명한 검은 과일의 정체성과 숙성된 특성이 잘 만들어진 와인임을 보여줍니다. 빈티지는 즉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 빈티지입니다. 지금 마셔도 2~5년 더 셀러에 보관해도 위험하지 않습니다.
[나의 와인노트]
- 사용 잔 : 소피앤왈드 피닉스 보르도
- 오픈 시간 ~ 시음 시작 시간 : 9시 오픈 직후부터 천천히 마시기 시작함.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했다.
와이프가 덮개 씌우고 호일 벗기고 코르크를 돌려 박는 것 까지 하고 내게 넘겼다. 뽑는 건 힘과 요령 부족으로 안 된다고 한다.
잔을 받자마자 느낀 건, 유제품? 화장품? 냄새 같은 보르도가 번쩍 떠오르는 향이었다.
가만히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잔을 돌려보니 색이 빠진 게 보였다. 스월링 후 잔을 타고 흘러내리는 와인에서 주황빛? 벽돌빛이 감돌았다. 꽤 묵은 빈티지 같다.
향은, 과육이 꽤 커보이는 검은 과일과 오크가 진하게 섞여 있었다. 그래서 내가 가진 와인리스트 중에서는 네비올로나 피노누아, 끼안티 등을 제외했다.
입에 넣으니 묵직하고 탄닌이 아주 강하다.
사실 처음 향에서부터, 근거는 정리되지 않았지만 ‘이건 보르도다’하고 직감적으로 알았다. 그런데 오늘처럼 와이프가 임의로 고른 하나를 블라인드 테이스팅 하는 건 너무 쉽다. 애초에 내가 사 놓은 리스트고, 공부를 위해 특징이 다른 와인들만 사다 놓았으니 소거법으로 쳐내면 거의 한두개만 남는다. 또 잔에 따를 때 어쩔 수 없이 병을 만지게 되니까 보르도 타입인지 부르고뉴 타입인지 병 모양도 바로 알게 된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하려면, 내가 목적을 가지고 2~3병을 준비해서 코르크 따고 덮개 씌우는 것까지 내가 하고, 돌려 섞는 걸 와이프에게 부탁하거나 내가 눈감고 돌리던가 해야겠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끝.
코가 좀 아린 것 같아서 피닉스 버건디 잔으로 바꿨다.
확실히 코가 편해졌다. 첫 노즈에서 나무 냄새가 확 났는데 아마 와인 보관장에 너무 오래둬서 그런 것 같다. 이사한 지 2년이 되어 가는데 유독 오늘 크게 느낌이 온다. 그전에도 천으로 한 번 닦아 내거나 한두시간 전에 미리 잔을 꺼내 놓거나 했지만, 아마 초반에 향을 맡을 때 영향이 있었을 것 같다.
어쨌든 스월링 하고 와인으로 천천히 몇 번 린스했더니 사라졌다. 린스한 와인은 마시고 다시 따랐다. 그 냄새는 없다.
전반적으로 오크 향이 짙고, 과일 향이 잘 안 맡아진다.
팔렛에서는 이제 오픈한지 2시간 반쯤 지나다 보니 탄닌은 아까보다 조금 부드러워 졌고 산도가 적당하게 올라온다. 노즈보다 팔렛에서 검은 과일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진다.
맹한 구석 하나 없이 너무 맛있다.
잔잔하게 자글거리는 탄닌은 까베르네 프랑에서 왔을 것이고, 거기에 까베르네 소비뇽이 조금 더해져 내가 피망이라고 하는 그 까시스(블랙커런트) 뉘앙스가 드러난다.
몇 병 더 사다 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