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몬다비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Robert Mondavi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California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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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생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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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NT_158 – 로버트 몬다비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마신 와인이 1번.
[로버트 몬다비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은 158번째 와인이다.

Robert Mondavi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California USA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로버트 몬다비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로버트 몬다비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비비노


테크시트 – 없음

상품페이지만 있음

출처 : 로버트 몬다비 홈페이지 (링크)

노트 – 2021년 7월 12일 (2018 빈티지)

로버트 몬다비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2018,
와인앤모어 이벤트 할인가 9만원대.

11시에 마실 생각으로 8시 30분부터 냉장고에 넣어 온도를 꽤 낮춘 뒤 10시에 꺼내서 1시간 동안 병 브리딩 했다.

전반적으로 오크 뉘앙스, 토바코 같은 기분 좋은 부케가 느껴지고 과일은 검은 쪽에 가깝다. 팔렛은 나파밸리 와인 답게 기분 좋은 스윗함이 먼저 느껴지고, 이후 혀와 잇몸에 이물감이 들 정도인 중간 이상 탄닌이 온다. 산도 역시 중간 정도로 있어서 붉은 과일이 약간 느껴진다. 검붉은 자두.

스윗하고 탄닌도 있는데 초콜릿 뉘앙스가 연상 되지 않는다. 다른 어떤 요소가 더 있어야 하나보다. 초콜릿 뉘앙스는 메를로에서 자주 느꼈었다. 거기 뭐가 더 있더라? 오히려 반대로, 메를로는 산도가 낮아서 초콜릿이 잘 느껴지는 거 아닐까? 이 와인은 달콤할 만 하면 산도가 스윽 치고 나오면서 초콜릿 뉘앙스를 다른 느낌으로 바꿔버린다.

단 향과 산도와 탄닌이 조금씩 섞이고, 잘 모르겠는 어떤 요소가 더해지면서, 문득 이제 카시스(블랙커런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산열매의 신맛과 베리같은 과일 뉘앙스 그리고 산열매에서 느껴지는 약간 텁텁한 산?흙? 느낌이 공존한다.

잔에 새로 따를 때 마다 블랙베리 혹은 검붉은 자두 같은 뉘앙스가 확 느껴진다. 하지만 몇 번 스월링 하면 진한 오크 뉘앙스로 바뀐다.

이 와인, 할인 받은 가격이 9만원 초반이었다. 그런데 그 값어치를 하는 걸까? 여기서부터는 개인 취향이 반영되므로 단정하긴 어렵지만, 나는 나파 밸리 와인에 큰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단맛이 너무 강하고, 향에서 오크 밖에 안 느껴진다. 이게 4~5만원 정도라면 격월로 하나씩 사서 먹을 것 같지만, 10만원이면 내 취향에 맞는 3만원짜리 와인 3개인데, 굳이 이걸 살 것 같지 않다.

그리고 블렌딩 와인의 장점도 느꼈다. 마시다 보니 맛과 향의 변화가 거의 없다. 오히려 1시간 브리딩 하지 말고 그 변화를 즐겼어야 했나? 비싼 와인이라고 나름 신경 쓴 건데. 짐작이지만 그랬어도 별일 없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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