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롱 리틀 독 루즈 (The Long Little Dog Rouge, Vin de France)


Table of Contents


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323 – 더 롱 리틀 독 루즈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마신 와인이 1번.
[더 롱 리틀 독 루즈] 는 323번째 와인이다.

The Long Little Dog Rouge, Vin de France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www.longlittledogwine.com/copy-of-home

[수입사] – 씨에스알 와인
https://thevincsr.com/winerybrewery
boutinot 이름으로 1개 있는데 사이트 연결 안 됨. 와인 개별 소개는 없음.

[와인21] – 없음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더 롱 리틀 독 루즈
더 롱 리틀 독 루즈 비비노


테크시트 – 없음

간단한 소개 글만 있음


와인 노트


2023년 12월 2일 (2021 빈티지)

더 롱 리틀 독 루즈 2021, GS더프레쉬 1만원대.

월요일에 첫 임플란트를 박았다. 지금은 토요일. 내내 와인을 마시지 못 해서 오늘만 기다렸다. 집중할 컨디션은 아니니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골랐다.

이번이 두 번째 마시는 건데, 랑그독 시라와 그르나슈 블렌딩이다.

1만원대 이고, 오크 뉘앙스 없고, 과실 느낌이 꽤 좋다. 뭔가 쎄~한 향이 있는데, 지금은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다음에 다시. 스파이스 같기도 하고 잡향 같기도 하다.

맛은 좀 묽고 단맛이 살짝 감돌지만 입에 오래 남아있진 않다. 가볍게 마시기 아주 좋다. 데일리로 로쉐마제(링크) 호적수 내지는 더 앞설지도?

목요일 아파트 장에서 산 순대를 전자렌지 5분 데워서 같이 먹는데, 궁합이 꽤 좋다. 순대와 간 향이 세지만 이 와인은 잡아먹히거나 겉돌지 않고 잘 어우러 진다. 간과 함께 마시니까 뭔가 요리 같구만. 굿굿


2024년 2월 5일 (2019 빈티지)

더 롱 리틀 독 루즈 2019, 롯데마트 1만원대.

[핸들링 정보]

  • 온도 : 상온 보관 중 바로 오픈, 8시 30분 -> 10시 시음시작
  • 잔 : 소피앤왈드 피닉스 보르도
  • 리덕션 여부 : 있다. 나는 이런 걸 리덕션이라고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막 오픈 했을 때 몇몇 와인에서 나던 향이다. 보통 스월링하면 없어졌고, 그 후 과일 향이 주 되게 난다.
    • 1시간 병 브리딩 한 걸 잔에 따르고 -> 스월링 2분 -> 잔에 둔 채 5분 지남 -> 리덕션이라고 한 처음 그 향은 이제 없다. 과일 뉘앙스가 잘 난다.

[구매 이유]

‘장동건이 박스째 사다 놓는 와인’이라고 써 놓은 GS더프레쉬 홍보 글에 눈이 가고, 가격도 저렴해서 몇 번 마셨다.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제대로 리뷰 남기려고 생각날 때마다 사다 놓는데,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와인 땡길 때 그냥 마시고, 다음에 하지 뭐. 그러고 있다. 아마 오늘도 그렇게 될 것 같다.

[눈]

역시나 색이 옅다. 기록은 없지만 몇 번 마셨던 기억과 동일하다.

림에 주황 빛이 어른거리는데 빈티지를 봤더니, 전에 GS더프레쉬에서 샀던 건 2021 이었고, 롯데마트에서 산 이번 건 2019다. 2년 차이로 색이 이렇게 빠지나? 사진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다음에 2021 마실 때 사진을 찍어 놔야겠다.

레그는 머리가 크고 몸통 두께는 보통이다. 간격이 촘촘하고 천천히 떨어진다. 14도쯤 되나? 13.5도네. 굵은 머리를 제외 했으면 13.5도를 불렀을텐데. 얼마 전에는 굵은 머리를 감각에 포함해야 맞는 경우가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레그에 색이 아주 약하게, 거의 없는 것처럼 배어 나온다.

[코]

단 과일 향이 난다. 어두운 뉘앙스가 있는데, 이게 오크인지 검은 과일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와이너리 페이지를 보니 ‘Juicy berries and A hint of spice’ 라고 써놨다. 스파이스 인가보다.

오크는 안 썼을 것 같다. 리덕션이라고 생각하는 뉘앙스도 있었고, 저렴한 와인인데 비싼 오크를 쓰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다고 오크 칩을 썼을 때 나는 진한 나무 향과 떫은 느낌이 전혀 없다. 잘 익은 과일 뉘앙스가 풍부하다.

그럼 내가 느낀 어두운 뉘앙스는 검은 과일과 향신료 일 것이다. 향에서 산도가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붉은 과일을 떠올리기 어렵다. 그렇다고 마냥 단내만 나는 것은 아닌 걸 보니 산도가 어느 정도는 있을 것 같다. 정리하면, 잘 익은ripe 검붉은 과일.

숙성향이라고

[입]

한 모금 흘려 넣으면 아주 부드럽다. 탄닌이 거의 없다. 호로록 하면 단 뉘앙스의 과일이 느껴지고, 산도가 침샘 반응은 약하지만 느껴지는 건 꽤 있다. 그래서 적당히 달고 산도가 느껴지는 검붉은 과일인 것 같다.

삼킨 후 쩝쩝 입맛을 다시면, 오크(나무 뉘앙스)는 아닌데 그 비슷한 뉘앙스가 남는다. 검은 과일이라고 해야 할까.

맵다는 느낌이 든다. 향신료라고 할 수 있겠다. 뒷 라벨에 적힌 정보 중에 ‘A rich and juicy red made from specially selected grapes harvested in the sunny south of France’ 가 있다. 따뜻한 프랑스 남쪽이면 랑그독인가? 그럼 GSM 블렌딩 일 수 있겠다. 그르나슈의 산도와 붉은 과일, 시라의 향신료와 검붉은 과일 조합이라고 한다면 납득 가능하다.

2021 빈티지는 좀 더 산뜻한 시라의 바이올렛(보라색 꽃) 느낌이 있었던 것 같은데, 2019는 더 달큰한 베리 뉘앙스가 강하다. 맛있다. 가격 대비 아주 만족스럽다.

첫 오픈에서 주황빛이 도는 색을 보고 산화한 줄 알고 실망했지만, 아닌 것 같다. 눈에서 그렇게 인식하니 코에서도 숙성 향이 나는 것 같았는데, 한참 마셔보니 리덕션 뉘앙스를 착각한 것 같다. 하지만 입에서는 저물어 가는 느낌이 드는 것도(약간의 숙성 뉘앙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좋은 포도를 쓰지 못 했을 테니, 5년이나 버티는 게 힘들 수도 있겠다.

[의식의 흐름]

11시. 오픈 한지 2시간 30분. 새 잔을 따라 보면 아직 리덕션 뉘앙스가 조금 남았지만 스월링 서너번 돌릴 때마다 향이 풀려가는 것이 느껴진다. 다음에 최근 빈티지를 마시고 기록 남기면 이제 이 와인은 리뷰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겠다.

오늘 페어링은 살라미와 만두, 저녁에 먹었던 목살구이다. 향신료 뉘앙스가 있는 와인이니까 살라미나 만두가 괜찮을 것 같았다. 하지만 실제 마셔보니, 와인 힘이 그 정도로 강하지는 않아서 양념 없이 구운 목살 구이가 가장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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