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리오하 알타 비냐 아르단자 리제르바 (La Rioja Alta VINYA Ardange)


Table of Contents


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322 – 라 리오하 알타 비냐 아르단자 리제르바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마신 와인이 1번.
[라 리오하 알타 비냐 아르단자 리제르바] 는 322번째 와인이다.

La Rioja Alta VINYA Ardange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www.riojalta.com/en/wines_rioja-alta/vina-ardanza/

[수입사] – 비노파라다이스
https://www.paradise.co.kr/ko/business/vinoparadise

[와인21] – 없음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라 리오하 알타 비냐 아르단자 리제르바
라 리오하 알타 비냐 아르단자 리제르바 비비노


테크시트 – 라 리오하 알타 비냐 아르단자 리제르바 2015

매년 만드는 게 아닌가? 테크시트 빈티지가 띄엄띄엄 있음.


와인 노트


2023년 11월 26일 (2015 빈티지)

라 리오하 알타 비냐 아르단자 리제르바 2015, 와인픽스 7만원대.

[핸들링 정보]

  • 온도 : (지금 겨울이라 실온 그대로 따는 게 나았을 듯. 괜히 온도 낮췄다가 다시 품에 안고 잔을 두 손으로 따뜻하게 받치고 돌려서 온도 올림) 냉동실 10분 -> 병 기울여 브리딩 1시간  -> 9시 시음시작
  • 잔 : 소피앤왈드 피닉스 보르도
  • 리덕션 여부 : 없음. 첫 오픈하고 향을 맡으니 달콤한 과일이 느껴지고, 스윗 스파이스 있고, 내 표현 이지만 ‘감칠맛’이 느껴질 것 같은 향이다. 란 그랑 리제르바가 떠오르는 향이다. 너무 좋았다.

[구매 이유]

아주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비노이스타에 나왔는데 댓글 평이 아주 좋아서 기억하고 있었다. 그 후 와인픽스에 놀러 갔다가 딱 보였다. 옆에 있던 가야 프로미스와 이것 중 고민하다가 비냐 아르단자를 가져왔다.

[눈]

림이 선명하게 주황빛을 띈다. 코어는 붉고 스템 잡은 손이 잘 보이지만 아주 연하진 않다. 이 정도면 보통 인가? 정리하면 Medium-Garnet.

레그는 연하게 붉은 빛이 묻어 나온다. 그리고 보통 두께에 간격이 좁고 천천히 흘러내린다. 14도? 아 14.5도.

[코]

알코올이 높은데 향에서 크게 튀지 않는다. 달콤한 오크 뉘앙스도 있다. 여태 나는 이걸 ‘감칠맛’이라고 표현 했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메리칸 오크에서 뽑아낸 뉘앙스 아닐까 싶다. 최근에 란 그랑 리제르바를 마셨을 때 비슷한 뉘앙스가 있었고, 그 와인도 아메리칸 오크와 프랑스 오크를 섞어서 사용했다고 한다. 나는 위스키도 과일 뉘앙스가 있는 쪽을 좋아해서, 내 기준으로 아메리칸 오크 = 미국/버번 위스키 = 좋아하지 않는 요소 인데, 이상하게 와인에서는 꽤 잘 어울린다. 위스키도 아직 입맛 개발이 덜 되었나?

비교삼아 피닉스 버건디 잔에도 따라두었는데, 알코올의 단 뉘앙스 더 강하게 느껴진다. 코도 더 알싸하다. 피닉스 보르도 잔이 더 잘 맞는다.

과일은 붉은 쪽이다. 산도는 크지 않다. Fresh는 아니고, 잘 익은ripe 표현이 적당하겠다. 하지만 향에서 느껴지는 당도는 꽤 크다. 그럼 말린dry 과일인가? 아닌데, 당도가 부각되는 측면은 있지만 말렸다기에는 와인에서 느껴지는 과일에 촉촉한 느낌이 있다. 그럼 끓인stewed 쪽인가? 호주 쉬라즈처럼 째미Jammy한 느낌은 아니니까 스튜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Stewed Red Fruit. (틀려도 일단 결론을 내리고 데이터를 쌓자)

[입]

붉은 과일과 숙성 뉘앙스가 적당히 어우러져 맛이 좋다. 호로록 하는 중에는 계속, 삼킨 후에는 잠깐 동안 매운 감각이 느껴진다. 높은 알코올의 영향도 있겠지만, 오크에서 비롯되었을 어떤 성분도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탄닌은, 호로록 중에 아주 잘지만 꽤 존재감이 있다가 삼키면 금방 사라진다.

산도 역시, 처음 입에 담았을 때 확 느껴지고 삼킬 때 또 한번 확 부각 되었다가, 여운 없이 금새 사라진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단 뉘앙스가 두드러진다. 마시면서 눈을 감고 추적해보니 단맛 역시 삼키면 금새 정리된다. 과일 맛은 피니쉬에 꽤 오래 남아있다. 신기하네.

좋은 과일 맛은 길게 남고, 팔렛 구성 요소는 적절하게 치고 빠진다. 와인을 삼킨 후 에도 탄닌/산도/단맛 중 어느 하나가 길게 남아 있으면 영 좋지 않으니까. 이런 밸런스를 맞춘 노하우는 무엇일까? 오랜 숙성? 그르나슈 품종 추가? 양조 테크닉?

타이핑을 하다가 자문자답이 되었는데, 전부 다 일 것이다. 좋은 와인을 만드는데, 해결책이 1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정하고 싶은 요소마다 설정값을 달리해가며 조정 했을 것이다.

[의식의 흐름]

처음 오픈하고 향을 맡았을 땐 너무 좋았다. 최근에 임플란트 준비하느라 발치하고 일주일 만에 와인을 마셨기도 하고, 워낙 평이 좋았어서 나는 살짝 ‘플러스 바이어스’가 낀 상태에서 이 와인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첫 향이 너무 좋아서(내 표현으로 감칠맛 향) 아주 기대를 했고, 스월링을 하면서 ‘너무 좋다’ 를 외치고 있었다.

그러고 첫 모금 꿀꺽. 와 단데? 너무 단데? 요즘 드라이한 담백하고 향긋한 와인을 주로 마셔서 그런지 오랜만에 너무 단데?! 실망했다. 하지만 기록 남기면서 한모금 두모금 마시다 보니 어라? 단 게 끝이 아니다.

취향에 맞는 좋은 향 -> 괜찮은 단맛 -> 깔끔한 끝맛 -> 길게 남는 과일맛 여운

오~ 좋아 좋아. 첫 모금에서 좀 맹맹하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빈 구석 없이 잘 채워져 있다.

이건 내가 쉬라즈-카버네 블렌딩 찾던 시점에 마셨으면 막 좋다고 난리난리 쳤을 그런 맛이다. 드라이 한 것을 찾는 지금 시점에 봐도 좋을 정도니까.

근데 반 병 이상 마셨는데 지금 왜 리덕션이 있는 것 같지? 향이 안 풀린 건가? 첫 잔에서는 되게 좋았는데? 오랜만에 와인을 마셔서 그 덜 풀린 뉘앙스도 좋았던 건가? 아닐텐데… 첫 잔 향이 좋았던 건 아마 적게 따라서 그랬던 것 같다.

지금은 병에 있는 와인이 혹시 덜 풀렸으면 풀어내려고, 평소보다 잔에 많이 따라내서 그런 것 같다. 몇 잔 마시고 와인 잔 안에 양을 줄이니까 아까 같은 좋은 향을 보여준다.

아 근데 입에서 역시 많이 달다. 이건 좀 아쉽네. 잊혀 질만 할 때 다시 마셔보면 좋겠다. 만약 와인 생활을 이제 막 시작했거나, 와인 공부에 지친 지인에게 추천해주면 좋을 것 같다. 

와이너리의 2015 빈티지 테이스팅 노트를 구글 번역으로 돌려봤다.
내 기록과 비교해봐야겠다.

가넷 레드, 중간 높이 깊이, 우아한 팔레트. 향은 달콤한 감초, 제과점, 바닐라, 계피, 코코아, 커피, 육두구의 매콤한 발사믹 향과 조림된 붉은 과일의 향이 매우 복잡하게 혼합되어 그 힘이 돋보입니다. 뛰어난 균형감, 기분 좋은 신선함, 입 안에서의 구조감, 부드럽고 둥근 탄닌이 특징입니다. 매우 즐거운 입 느낌. 매콤한 향, 달콤한 감초, 잘 익은 과일의 뒷맛이 풍부하여 Viña Ardanza 2015는 엄청난 숙성 잠재력과 XXI(21세기) 최고의 빈티지 중 하나를 갖춘 시대를 초월한 와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