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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활 팁!
- 와인 구매 방법부터 뒷정리까지. 와인 생활이 궁금하다면,
‘와인 마시는 방법’ 게시물(링크)을 참고해주세요.
- 와인 향을 잘 맡고 싶은 초보자의 고군분투!
‘와인 향을 잘 맡기 위한 노력’ 게시물(링크)을 참고해주세요.
와인 정보
WNNT_186 – 카를로 사니 수수마니엘로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마신 와인이 1번.
[카를로 사니 수수마니엘로] 는 186번째 와인이다.
Carlo Sani Susumaniello, Pulia Italy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contisani.it/prodotto/sussumaniello/
[수입사] – 하이트진로
https://www.hitejinro.com/brand/view.asp?brandcd2=D02
[와인21]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62653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테크 시트 – 카를로 사니 수수마니엘로
빈티지 정보 없음
와인 노트
2021년 11월 10일 (빈티지 정보 없음)
카를로 사니 수수마니엘로. 롯데마트 2만원대.
이탈리아 토착 품종인 수수마니엘로 로 만든 와인이며, 오크 숙성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거의 두달만에 와인 향을 맡아서 그런지 아주 좋았다.
흙 향도 있고 달콤한 베리 뉘앙스가 진하다. 팔렛은 잔당감이 좀 심한가 싶다가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 잘 모르겠다. 가격 대비 나쁘지 않다.
마트에서 산 닭강정과 함께 먹는데, 둘 다 단맛이 있어서 그런지 조합이 괜찮다. 다음에 또 마셔보자. 피노 잔에 먹는 게 더 향이 짙다. 꽃 향기가 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어떤 향을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2022년 10월 30일 (빈티지 정보 없음)
롯데마트 할인 품목 중 할인 폭이 커서 선택했다. 1만원대 구매.
2021년 9월 즈음, 1년 넘게 와인을 마시며 기록했지만 향과 맛을 분별하는 능력이 도통 늘지 않아 답답했었다. 매번 기록 남기는 것도 쉽지 않고, 조금 느긋하게 와인을 즐겨 보자는 심산에 한동안 기록 없이 놀면서 1~2만원대 데일리 와인을 마셨다. 그러다 위스키도 한 바퀴 돌고, 쉬는데 편해진 마음을 다잡는데 1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러던 중에, 평소 잘 마시지 않던 지역과 품종으로 리프레쉬 해보려고 이 와인을 골랐다.
수수마니엘로는 산지오베제와 관련 있는 이탈리아 토착 품종이라고 한다.
코에서 쇳가루가 연상 되는 금속 관련 향이 먼저 났고, 가만 생각해보면 커피가 자꾸 떠올랐다.
당도가 느껴지는 향이기에 검은 과일이라고 해야겠지만, 알싸한 게 코를 자꾸 치는데 아마 알코올인 것 같다. 또 산도도 낮지 않아서 검붉은 과일이라고 해야 할까. 신선한 과일 향은 아니다. 졸인 느낌이다.
색은 보라빛이 도는 붉은 색이다. 가운데(코어)는 어두워서 잘 모르겠지만, 림은 확실히 붉다.
입에 넣으니, 아 너무 달다~ 싶을 때쯤 산도가 탁 치고 나온다. 끝까지 깔끔하게 남아 준다. 잔당감을 극혐하던 시기라면 못마땅 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특징 정도로 잡고 넘어가 줄만 하다. 탄닌은 약한 편이다.
대부분 와인이 호로록 할 때 오크 뉘앙스가 느껴졌던 것 같은데, 이 와인은 그렇지 않다. 오크 숙성 하지 않은 와인인가?
할인 전 2만원 중반인데 격월로 사 볼만한 와인인 것 같다.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