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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활 팁!
- 와인 구매 방법부터 뒷정리까지. 와인 생활이 궁금하다면,
‘와인 마시는 방법’ 게시물(링크)을 참고해주세요.
- 와인 향을 잘 맡고 싶은 초보자의 고군분투!
‘와인 향을 잘 맡기 위한 노력’ 게시물(링크)을 참고해주세요.
와인 정보
WNNT_438 – 오지에 에리따쥬 리락
2020년 5월, 와인 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마셨던 와인이 1번.
[오지에 에리따쥬 리락] 은 438번째 와인이다.
Ogier, Heritages Lirac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 오지에 와이너리의 리락 AOC는 맞는데, 이름과 라벨이 다르다.
https://www.ogier.fr/produit/le-petit-prince/?lang=en
[수입사] – 와이너리 이름이 헤리티지네? 로고를 눌러도 상세 페이지로 못 넘어간다.
http://www.vintagekorea.co.kr/theme/vintagekorea/wine.php#a01
[와인21]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66937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테크시트 – 없음
홈페이지에 이 와인이 없음.
와인 노트
2025년 6월 24일 (2020 빈티지)
오지에 에리따쥬 리락 2020
핸들링
- 냉동실 칠링 20분
- 버건디 잔에서 브리딩 1시간
- 소형 디캔터에서 브리딩 1시간
눈
림에서 오렌지 빛이 보인다. 2020 빈티지인데 벌써 이러나? 양조 과정에서 산화를 유발하는 요소가 있나?
색은 검고 진하며 스템을 잡은 손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푸른 빛 없는 붉은 색이다. 채도 높은 빨간색 아니고 다소 노란 빛이 섞인 듯 노을 같은 붉은 색.
레그는 보통 간격에 보통 두께, 조금 천천히 흘러내린다. 붉은 빛도 꽤 보인다. 응축된 맛이 예상되며, 알코올은 13도를 예상한다.
노즈
색도 그렇고 나이 든 향이 난다. 포트와인처럼 절인 대추 뉘앙스가 있다. 리락이 AOC 이름이던데 이쪽 와인 특징일까? 나쁘냐 라고 묻는 다면, 그렇진 않다. 그냥 특징으로 말할 수 있을 정도다. 근데 산도가 같이 느껴져서 신선한 포트 와인이라고 해야 할까? 알코올로 예상되는 살짝 코를 쏘는 게 있다. 13.5도인가?
과일이나 오크 등 다른 특징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아! 절인 대추 향 뒤편에 조금 마른 나무 뉘앙스가 있다. 오크 일 것 같다.
팔렛
보통 수준의 산도이며, 농축된 과일 맛, 단 맛이 난다. 바디감도 뭉근하게 있다. 잇몸을 살짝 자극하는 탄닌이 약하게 있다. 여운은 농축된 과일 맛이 꽤 오래 남는다. 나무 맛은 없다.
예상과 달라서 잠시 당황했지만, 한 두모금 마셔보니 맛있다. 향에서 절인 대추라고 했던 요소에서 산미와 농축된 과일 맛이 나온다. 산화를 의심했지만 그렇진 않은 것 같다.
입이나 목구멍을 화끈거리게 하는 알코올은 없지만, 매운 듯한 느낌이 입안에 남는다. 스파이스라고 해야 할까?
총평
꼬뜨 드 론을 마시고 싶어서 GSM 블렌딩 와인을 골랐는데, 내가 알고 있던 꼬뜨 드 론과 다른 와인이었다. 한 번 더 마셔봐야 온전한 캐릭터를 알 수 있겠다. 그래도 2만원대 와인에서 이 정도 팔렛이면 아주 만족한다.
와 알코올이 14도였네? 입안에서 느낀 매운 맛이 알코올에서 온 것 이었나 보다. 하지만 코나 입에서는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