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벨라 나파밸리 샤도네이 (Annabella Napa valley Chardonn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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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441 – 안나벨라 나파밸리 샤도네이

2020년 5월, 와인 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마셨던 와인이 1번.
[안나벨라 나파밸리 샤도네이] 는 441번째 와인이다.

Annabella Napa valley Chardonnay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www.michaelpozzanwinery.com/Wines/Annabella
이번에 마신 와인 백라벨에 나파밸리 & 소노마로 되어 있는데, 와이너리 사이트에는 두 생산지가 나뉘어져 있다.

[수입사] – 하이트진로 사이트에 이 와인이 없다.

[와인21] – 검색 결과 없음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안나벨라 나파밸리 샤도네이
안나벨라 나파밸리 샤도네이 비비노


테크시트 – 없음

홈페이지에 이 와인이 없음.


와인 노트


2025년 7월 9일 (2019 빈티지)


안나벨라 나파밸리 샤도네이 2019, 롯데마트 4만원대


핸들링

  • 냉동실 칠링 20분 (기본 15분 + 화이트 와인은 시원하게 마시려고 5분 추가)
  • 보르도 잔에서 브리딩 1시간

보통 정도의 황금색. 색이 참 예쁘다. 레그가 느리게 잡히고 두껍고 좁은 간격에 느리게 떨어진다. 14도쯤 되려나. 액체 질감도 밀도 있어 보인다.


노즈

버건디 잔은 좀 크다. 향에 공기가 많이 섞여서 향이 약하게 느껴진다. 보르도 잔이 적당하다. 파워풀한 향은 아니다. 하지만 잘 익은 사과 같은 향이 충분히 난다. 무겁고 늘어지는 향은 아니다. 온도를 평소보다 조금 더 낮춰서 그런지 신선한 느낌이 전해진다. 산도도 꽤 있을 것 같다. 알코올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황금색 샤도네이에서 날 법한 오크 뉘앙스도 잘 난다. 오크와 잘 익은 과일을 더한 것이 사과 뉘앙스로 인식된다. 황금색을 보고 연상되는 또 하나의 맛은 짠맛이다. 미네랄리티. 실제 맛은 어떨까.


팔렛

오 맛있다. 잘 익은 과일 맛과 오크 뉘앙스, 코에서 연상되었던 짭짤한 미네랄리티도 있다. 바디감은 보통 정도로, 생각보단 가볍다. 역시 코에서 느껴졌던 것 처럼 산도가 제법 날이 서있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삼킬 즈음에는 약간의 유질감도 느껴진다. 여운은 오크+과일+산도가 더해져 잘 익은 사과가 다시 한 번 연상된다. 진짜 맛있는 부사 사과를 먹은 뒤의 여운이다.

이걸 탄닌이라고 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저릿함은 아니고 웅웅대는 느낌이 잇몸에서 느껴진다. 아, 알코올인가? 만약 그렇다면 알코올 도수가 꽤 높을 것 같다. 14도가 맞을지도. 코에서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게 신기하다.

여운이 길게 남고 침샘도 계속 반응한다. 스위트 와인의 단맛은 아니지만 잘 익은 과일이라는 표현에는 단맛(감미)이 포함되어 있다.


총평

알코올은 14도가 맞았다. 노즈에서 느껴지지 않았던 건 무슨 이유일까?

그나저나 할인 중이어서 2만원 후반에 구매했는데 완전 대만족이다. 짱인데? 다음에도 할인하고 있으면 꼭 다시 사야겠다. 3만원 중반대라면 할인하지 않아도 자주 사서 마실 것 같다.

두모금 세모금 마실 수록 짠맛이 계속 누적되어서 치즈와 잘 어울릴 것 같다. 치즈가 포함된 피자도 좋겠다. 지금은 버터 양파 감자 볶음에 트러플 오일을 곁들여 함께 마시는데, 잘 어울린다. 적당히 볶은 양파의 아삭함은 와인의 산도와 매칭되고, 감자와 트러플은 오크와 미네랄리티에 어우려져서 좋은 맛을 만들어 낸다. 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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