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마넨 싱글 빈야드 말벡 (Viu Manent Single Vineyard Malbec, San Carlos Estate Chile)


Table of Contents


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280 – 뷰 마넨 싱글 빈야드 말벡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마신 와인이 1번.
[뷰 마넨 싱글 빈야드 말벡] 은 280번째 와인이다.

Viu Manent Single Vineyard Malbec, San Carlos Estate Chile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viumanent.cl/en/our-wines/viu-manent/#single-vineyard

[수입사]
https://www.hitejinro.com/brand/view.asp?brandcd2=D06

[와인21]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43817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뷰 마넨 싱글 빈야드 말벡
2023년 9월 23일 (2018 빈티지)
뷰 마넨 싱글 빈야드 말벡 비비노


테크시트 – 뷰 마넨 싱글 빈야드 말벡 2018

2000년 초 까지 테크시트 있음


와인 노트


2023년 7월 22일 (2018 빈티지)

뷰 마넨 싱글 빈야드 말벡 2018, 롯데마트 4~5만원대

처형들 오셨을 때 마셨다. 모임 중에 마셔서 느낌만 기록해두었다.
동글동글한 텍스쳐와 풍부한 과일 뉘앙스, 살짝 덧칠한 오크 뉘앙스 까지 너무 맛있다.
꼭 다시 마셔봐야지.


2023년 8월 5일 (2018 빈티지)

뷰 마넨 싱글 빈야드 말벡 2018, 롯데마트 4~5만원대

[핸들링 정보]

  • 온도 조절 : 7시 30분 냉장실 -> 8시 10분 오픈 -> 10시 시음시작
  • 잔 선택 : 소피앤왈드 피닉스 버건디 잔이 낫다. 보르도 잔은 향이 너무 뭉쳐있다. 1시간 지났는데 리덕션인가 싶은 향이 오랫동안 난다.

[눈]

스템을 잡은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코어가 진하고, 림은 노란 빛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붉은 색이 조금 빠진 정도. 빈티지를 떠올리고 다시 보면 노란빛이 있는 것도 같다.

코어는 전반적으로 보라빛이 스며 있는 것 같다. 레그에 색이 배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말벡이 껍질이 두꺼운 품종이거나 추출을 많이 한 것 같다. 레그도 꽤 굵고 촘촘하게 잡힌다. 14도? 아 틀렸네. 13.5도. 이 정도 알코올 치고 레그가 많이 잡힌다. 당도가 좀 있으려나?

[코]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검은 과일이다. 향에서 산도가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오크 뉘앙스도 별로 없다. 얼마 전에 정말 맛있게 마셨는데, 이번에는 큰 감흥이 없다.

산화 뉘앙스가 약간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뒷면 라벨과 롯데마트에서 붙인 듯한 라벨의 색이 노랗게 바랬다. 다음에 마시면 이것도 확인해봐야겠다. 처음 마셨을 땐, 풍성한 과일 뉘앙스에 텍스쳐도 엄청 동글동글한 게 실크같이 부드러웠는데.

[입]

입으로 넘어가자. 아… 살짝 간 거 같은데… 고무 냄새 같은 것도 있는 것 같다. 입 안에 탄닌이 자글거리면서 잔잔하게 꽤 남아있다. 산도는 침샘 작은 꿀렁임 3~4회 정도 있다. 높지 않다. 근데 입에서 한 번 굴리면 좋지 않은 산도가 입안을 싹 감싼다. 애써 무시하고 그 뒤에 가려진 텍스처에 집중했더니, 얼마 전에 느꼈던 동글동글한 뉘앙스가 있다. 오 신기한데.


2023년 9월 23일 (2018 빈티지)

뷰 마넨 싱글 빈야드 말벡 2018, 롯데마트 4~5만원대

[핸들링 정보]

  • 온도 조절 : 냉동실 20분 -> 8시 30분 오픈 -> 10시 시음시작
  • 잔 선택 : 소피앤왈드 피닉스 보르도 잔 사용. 코 찌르는 것 없고 향 잘 나고 좋다. 그러다 예전 리뷰를 보고, 피닉스 버건디 잔에도 따라 봤는데 훨씬 좋다. 향이 살짝 퍼져서 뭉치지 않고 더 풍부하게 느껴진다. 향 관련 내용은 피닉스 버건디 잔이다.

집 근처 롯데마트에 3개 남은 병 중 하나. 관리가 잘 되긴 한 걸까? 걱정 되네.
오픈 직후 향은 좋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르도가 떠오르는 향이었다. 색도 주황빛 없다.
맛도 살짝 봤는데, 처음 마셨을 때 그 동글동글한 느낌이 이번에도 없다. 두 번 다 같은 마트 와인이었는데, 다른 매장에서는 보지 못해서 아쉽다. 그렇다고 산화 하거나 그런 뉘앙스는 아니다. 멀쩡해 보인다.

[눈]

보랏빛이 감도나? 아닌가? 긴가민가 하다. 일단 진한 Deep-Ruby라고 하자.

코어의 진한 부분이 림과 꽤 떨어져 있다. 이런 걸 ‘끝이 날라 갔다’ 라고 말하는 듯 하다. 주황빛은 없고, 색도 생생해서 나이 들어간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레그에 붉은 색이 맺힌다. 꽤 굵고 촘촘하며 다소 늦게 흘러내린다. 14도?? 땡! 13.5도.

[코]

잔 비교를 위해 피닉스 버건디에 따랐는데, 리덕션 뉘앙스가 조금 있다. 2분 정도 돌리니까 금새 없어졌다.

아까 첫 오픈하고 잠깐 밖에 나갔다 왔는데 보라보라한 뉘앙스 와인 향이 확 났다. 향이 강렬하다. 달콤한 과일과 함께 약재 같은 향이 느껴진다. 스윗 스파이스로 얘기하면 될 것 같다. 새콤한 과일 뉘앙스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검은 과일로 잡아야겠다. 그렇다고 단 향이 지나치진 않아서 잘 익은 ripe 검은 과일이라고 해야겠다. 그럼 어떤 과일일까? 체리는 전혀 아니고 베리다. 큰 씨가 있는 과일에서 느껴지는 그런 산도가 없다. 그렇다면 잘 익은 블랙베리라고 하자. 나무 같은 오크 뉘앙스는 거의 나지 않는다.

생각난 김에 남겨두자면, 나는 와인 마실 때 테이스팅 표를 작성하지 않고, 내가 체크해야 할 항목만 본다. 그 이유는 테이스팅 표에 체크만 해 놓으면, 나중에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적을 수가 없다. 그래서 웬만하면 이렇게 풀어서 써 두려고 한다. 개념이 다 적립되었다면 체크만 해도 되겠지만.

어쨋든 노즈 표에서 꽃 항목을 봤다. 나는 보라색 향이 느껴지는 화사한 향을 바이올렛으로 정의 내리고 있는데, 이 와인에서 비슷한 게 나는 것 같기도 하다.

향이 심플하면서 강도가 세다. 잘 느껴진다. 그 동안 다른 와인들을 마실 때 아무 향이 나지 않는다고 느꼈던 건 역시 내 문제가 아니었어.

나이가 들어간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아직도 젊은 뉘앙스가 있다. 향도 강렬하고 온도를 꽤 낮춰서 그런지 향이 프레쉬하게 느껴진다. 달콤한 뉘앙스가 꽤 있는데도 그렇다.

[입]

이야 맛있다. 처음에 마실 때 느꼈던 그 동글동글한 뉘앙스가 있다. 오픈 직후에는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와인이 좀 풀리고 온도도 올라가며서 그 뉘앙스가 난다. 그리고 산도도 꽤 잘 받쳐준다.

그리고 기억에, 상따네스에서 느꼈던 그 감칠맛? 단맛 하고는 조금 다른, 짭짤한 뉘앙스가 잘 느껴진다. 나에게는 기분 좋은 맛이다. 그리고 과일 여운이 입에 오래 남는다.

오우 진짜 캠밸 포도 같은 맛이다. 캠밸 포도 중에 껍질이 조금 터져서 살짝 쉬어가는 뉘앙스에 더해 단맛이 끌어 올려진 그런 맛이다.

와인이 입안에 있을 때 부드러운 탄닌이 생겼다가 삼키면 금방 사라진다. 산도는 침샘 반응이 많지 않은데 입에서는 꽤 느껴진다. 삼키고 숨을 내쉬면 포도 향이 입안에 감돈다.

[의식의 흐름]

내가 종종 와인 오픈 직후 맡는 향 중에 ‘보르도가 떠오른다’ 라고 표현하는 것들이 있다. 지금 마시고 있는 뷰 마넨 말벡도 그렇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인데, 일단 리덕션 뉘앙스를 말하는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그 리덕션을 뚫고 나오는? 풍부한 과일 향이 느껴질 때 그런 표현을 하는 것 같다. 특히 달콤한 베리(아마 밀키한 딸기 라고 적은 것도 있을 듯) 같은 단어도 적었을 것 같다. 이게 진짜 리덕션을 뚫고 나온 과일 향인지, 아니면 내가 경험상 이런 향이 있으면 과일 향이 잘 난다 라는 걸 체감하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리덕션 이라는 걸 모를 때도 메모 해 놓은 거 보면 아마 진짜로 그렇게 맡은 것 같다. 뇌가 채워 넣은 게 아니라.

지난 8월초 리뷰를 다시 봤는데, 지금과 아주 유사하다. 그런데 산도가 기분 나쁜 종류이고 강도도 세다고 적어 놓았다. 지금도 조금 아리까리 하지만, 느껴지는 뉘앙스는 기분 좋은데. 그때는 한 여름 상온 보관 중이어서 냉동실에 40분을 두어서 온도가 너무 내려갔기 때문에 산도도 더 거칠고 강해진 건가?

확실히 텍스처가 아주 동글동글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분명히 짠맛이 있다. 음식이 당기는 맛이다. 정말 마음에 드는 와인이다. 마트 말고 와인전문매장에 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와인기록에 날씨/기온 등 정보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칠링 시간과 관련 있으니까. 어제부터 밤에 분리수거 하러 반팔 반바지 입고 나가면 ‘어? 추운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비가 그친 다음 날이긴 하다. 지금 에어컨도 켜지 않고, 창문 열고 선풍기만 켰는데 와인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아직 낮에는 덥고, 동네 공원에 바닥 분수가 나온다. 그래도 애들이 실컷 놀아도 땀범벅이 되지 않는 걸 보면 낮 기온도 점점 내려가고 있고, 조만간 ‘낮에도 싸늘한데’ 라는 소리를 할 것 같다.


2024년 4월 18일 (2018 빈티지)

뷰 마넨 싱글 빈야드 말벡 2018, 롯데마트 4만원대 -> 할인 후 3만원대

오픈 직후 약간 덜 풀린? 리덕션? 뉘앙스. 10분 정도 두면 사라진다.

이번에 사용한 잔은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버건디 잔이다. 그런데 알코올 뉘앙스가 꽤 튄다. 그래서 입구가 넓은 리델 베리타스 보르도 잔을 꺼냈는데, 훨씬 낫다. 잘 익은 과일 향이 꽤 강해서 입구가 넓어도 향이 잘 난다. 그래도 시큼한? 코를 톡 쏘는 알코올 뉘앙스가 나긴 한다.

향은 검은 과일과 오크 뉘앙스다. 나무 느낌의 오크는 아니고, 약재… 이게 약재가 맞나 싶긴 한데 어쨋든 지금 떠오르는 단어는 스파이스다.

과일은 검은데, 말리거나 과한 풍미는 아니다. 그렇다고 산도가 느껴지는 것도 아니어서 fresh는 아니다. 그럼 잘 익은ripe 검은 과일로 하는 게 맞겠다. 과일과 오크 비중은 3대7정도로, 오크의 어두운 뉘앙스가 많이 느껴진다.

팔렛에서 동글동글한 뉘앙스가 있다. 그런데 조금 풀어졌다. 동그란 느낌이 약과 끄트머리처럼 또잉또잉 하지 않고, 피자 한 조각 끄트머리처럼 크게 도오오오잉 하는 느낌. 맛은 오크의 풍만함과 과실의 달콤함이 잘 느껴진다. 맛있네.

문득, 아 온도를 좀 낮춰볼까. 오늘 사와서 상온으로 바로 마시고 있었는데, 알코올 튀는 거나 질감과 맛이 느슨하게 풀어진 것이, 온도를 낮추면 해결 될 것 같다. 일단 냉장실에 넣고 15분 기다려 보자.

확실히 나아졌지만, 다음에는 온도를 더 낮춰야 할 것 같다.

와인 상태도 멀쩡한 것 같고, 이 와인에 대한 나만의 평가를 하자면.

4만원 초반대라면 자주 마실 것 같다. 이번처럼 할인해서 3만원대라면 꼭 하나씩 구매하고 싶다. 다음에는 잔에 김이 서릴 정도로 온도를 낮춰서 마셔보고 싶다. 그럼 과일향이 죽고 오크뉘앙스가 더 크게 나려나. 알코올 뉘앙스 언급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유난히 신경 쓰였다.

말벡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내려야 할까. 오크를 많이 입히고 말고는 와이너리 판단이니까 제외하고, 과일은 검고 적당한 산도와 탄닌에 풀바디. 그냥 느낌에 시라와 메를로 그 중간쯤인 품종이다. 다르게 말하면 산도 있는 메를로 라고 해야할까? 혹은 과일 풍미가 검은 쪽에 가까운 시라 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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