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슬랑 코허 마르사네 르 제네리에 (Ghislain Kohut Marsannay Rouse Les Genelie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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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349 – 기슬랑 코허 마르사네 르 제네리에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마신 와인이 1번.
[기슬랑 코허 마르사네 르 제네리에] 는 349번째 와인이다.

Ghislain Kohut Marsannay Rouse Les Genelieres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domaine-kohut.com/product/marsannay-rouge-les-genelieres/?lang=en

[수입사] – 나라셀라, 검색결과는 없음

[와인21] – 검색결과 없음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기슬랑 코허 마르사네 르 제네리에
기슬랑 코허 마르사네 르 제네리에 비비노


테크시트 – 기슬랑 코허 마르사네 르 제네리에

프랑스어 밖에 없음


와인 노트


2024년 3월 9일 (2019 빈티지)

기슬랑 코허 마르사네 르 제네리에 2019, 와인픽스 7~8만원대

[와인 정보]

  • 생산지역, 등급 : 부르고뉴 마르사네 AOC
  • 품종 : 피노누아
  • 숙성(Ageing) : 오크 배럴에서 24~36개월
  • 테이스팅 노트 : 풍부한 체리 향과 아주 약간의 멘톨 향이 어우러진 과즙이 풍부하고 관대하며 과일향이 강한 와인으로, 맛도 비슷하게 관대하고 볼륨감이 있으며 마무리는 아름다운 여운을 남깁니다. Côte de Nuits의 기원을 상기시켜주는 멋진 구조입니다.

[핸들링 정보]

  • 온도 : 늦겨울 26일 상온 보관 -> 9시 오픈 후 병 브리딩 -> 10시 시음시작
  • : 리델 베리타스 올드월드 피노누아, 자페라노 버건디
  • 오픈 직후 향 : 부르고뉴 뉘앙스다. 과일 향이 처음부터 느껴진다.
    • 나는 부르고뉴 뉘앙스를 ‘붉은 과일 + 오크’ 뉘앙스로 생각하고 있다.

[구매 이유]

와인픽스에서 일정 품목 중 할당 금액을 채우면 잔을 증정하는 행사가 있었다. 구경할 땐 못 보고, 계산하다가 안내 받아서 급하게 추가했다. 근데 와인 구경하면서 마을 단위 마르사네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싶어서 눈길이 가긴 했었다. 핑계 거리도 생겼겠다 오랜만에 부르고뉴 피노를 맛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눈, Leg/Color]

피노누아 치고 색이 짙다. 스템을 잡은 손이 꽤 어둡게 보인다. 그래서 코어는 Deep. 그리고 코어가 림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 주황빛도 없고 붉어서 나이 들어 간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Deep-Ruby.

오늘은 오랜만에 와인노트를 쓰는 중이어서, 오픈하고 계속 돌리며 향을 맡았더니 잔 안쪽이 코팅 되었나 보다. 레그가 굵고 보통 이상으로 촘촘하며 느리게 떨어진다. 처음부터 이랬다면 14도를 줬을 것 같다. 간격이 조금만 더 촘촘했다면 14.5도까지 줄 것 같다. 하지만 정답은 13.5도다.

[코, Nose]

이것저것 하다 보니 잔에서 1시간을 있었다. 부르고뉴 뉘앙스가 잘 난다. 붉은 과일이고, 향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는 새콤 4 달콤 6 이다. 와이너리 테이스팅 노트 말마따나 과일향이 아주 풍부하게 느껴진다. 묵직하게 잘 익은 붉은 과일이다. 향이 가볍지 않다. 너무 마음에 든다.

그런데 테크시트에서 ‘풍부한 체리’를 콕 짚었다. 지금 느껴지는 진하고 묵직한 붉은 과일향이, 익숙하지만 체리라고 생각 못했다. 평소라면, 붉은 과일인데 묵직한 느낌(약간의 오크 뉘앙스도 한몫 함)이 있어서 검붉은 과일이라고 했을 것 같다. 지금 느껴지는 ‘체리’는 립밤이나 사탕에 있는 체리 맛과 다르다.

그리고 처음에는 오크 뉘앙스를 전혀 인지 못했는데, 문득 테크시트에 최소 24개월 오크 숙성이라고 했던 게 떠올랐다. 그 다음부터 오크가 느껴졌다. 그만큼 과일과 오크가 어느 하나 튀지 않고 함께 잘 어울리면서 피어오른다.

향이 산도가 깔린 상태에서 아주 달달하다. 잘 익은ripe 붉은 과일이다.

처음 잔에 따랐을 때는 어떤 느낌이었는지 다시 확인해 보려고 새 잔을 꺼냈다. 자페라노 버건디 잔이다. 향을 맡으니 와인이 풀려가는 중에 나던 과일향 1도 없는, ‘먼지’랄까 그런 퍼석한 향이 난다. 스월링을 쉬엄쉬엄 5분 정도 했지만 영 풀리지 않아서, 병에 남은 와인을 얼른 디캔터로 옮겼다.

15분 뒤에 새 잔에 따른 것을 다시 맡으니 이제 과일 향이 난다. 하지만 1시간 뒀던 것 보다 향이 가볍다. 상큼 6 달콤 4 인데, 저 깊은 곳에 있는 달콤 성분이 꽤나 묵직하다. 그래, 아직 나는 이 정도 단 뉘앙스는 있는 게 더 좋다. 너무 단 것도 별로, 너무 섬세한 것도 별로.

테이스팅 노트에 민트/멘솔이 있고, 잔에서도 코를 알싸하게 만드는 요소가 느껴진다.

[입, Palate]

오 피노누아 치고 묵직하다. 하늘하늘 하지 않다. 그 와중에 산도는 또 높다.

전반적으로 꿀렁꿀렁 무게감이 느껴지고 질감도 동글동글 하며 힘이 있다. 산도는 뭉툭하지만 그래도 방향성만 따지면 날카로운 쪽이다. 그 산도 덕분에 너무 튀진 않지만, 이 와인 꽤 달다. 입에 머금으면 너무 달다 싶어서 인상이 찌푸려지려고 할 즈음~ 산도가 열심히 당분을 깎아낸다.

탄닌이 꽤 있다. 잇몸과 혀가 잔잔하게 뻣뻣하다. 이물감도 생긴다.

1시간 두었던 첫 잔을 거의 다 마셔서 조금 첨잔 했다. 아까 새 잔에 따를 때 났던 와인 풀리는 그 냄새가 난다. 좀 더 둬야겠다. 그래서 나중에 꺼낸 자페라노 잔으로 마셨다. 향이 리델 베리타스와 다르다. 생버섯 향이 나고 가볍다. 맛도 가벼운데 탄닌은 이전 잔 보다 강하다. 과일 맛도 아까보다 약한 걸로 보아 지금 이건 덜 풀린 것 같다. 탄닌도 덜 녹았고.

디캔터 30분 에어레이션 한 걸 두 잔에 따르고 10분 지났다. 이제 두 잔 모두 풀렸다. 역시 다시 마셔봐도 묵직하고 단맛이 꽤 있으며 과일 맛 진한 피노누아다. 앞서 기록한 내용과도 일치한다.

[의식의 흐름]

레그 확인 할 때 보여지는 모습만 보고, 알코올 도수를 꽤 높게 잡았는데 아마 당분의 역할도 있었던 것 같다.

단맛이 조금만 적었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아쉽다. 혹은 이 모습에서 5만원대 였다면 다시 마셔보고 싶었을 것 같다.

지금 이런 묵직한 맛이, 변해가는 기후의 영향일까? 지역 특징일까? 부르고뉴는 낮은 가격대만 마셔서 데이터가 없다. 앞으로 경험을 통해 비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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