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노스 델 비엔토 가르나차 (VINOS DEL VIENTO Garnacha)


Table of Contents


와인 생활 팁!


와인 정보


WNNT_360 – 비노스 델 비엔토 가르나차

2020년 5월, 와인 생활 시작하며 마신 와인이 1번.
[비노스 델 비엔토 가르나차] 는 360번째 와인이다.

VINOS DEL VIENTO Garnacha


사이트 링크 (와이너리, 수입사)

[와이너리]
https://vinosdelviento.com/portfolio/garnacha/

[수입사] – 케이셀라, 인스타밖에 없음

[와인21] – 없음


와인 사진 – 라벨 / 잔 / 비비노

비노스 델 비엔토 가르나차
비노스 델 비엔토 가르나차 비비노


테크시트 – 비노스 델 비엔토 가르나차 2019

내가 마신 빈티지와 다름.


와인 노트


2024년 6월 2일 (2020 빈티지)

비노스 델 비엔토 가르나차 2020, 하온상회 와인앤글라스 2만원대

[핸들링 정보]

  • 온도 : 5~6월에 6일간 상온 보관 -> 9시 오픈 후 한 잔 따라내고 병 브리딩 -> 9시 30분 시음 시작
  • 잔 : 슈피겔라우 데피니션 버건디 (이것도 괜찮은데 향이 약간 가벼워지긴 함. 더 작은 잔도 좋을 듯)
  • 오픈 직후 향 : 붉은 과일 향이 잘 남.

[구매 이유]

붉은 과일 뉘앙스가 나는 와인을 마셔보고 있다. 이번에는 가르나차를 선택했다.

[눈, Leg/Color]

스템을 잡은 손가락이 훤히 보이는 미디움. 노란 빛 없는 루비. Medium-Ruby. 색이 연해서 림과 코어의 구분이 의미 없게 느껴진다.

스월링 하면 레그에 아주 연한 붉은 색이 맺힌다. 그리고 보통 두께의 눈물이 촘촘하고 느리게 흘러내린다. 이것만 보면 13.5도를 부르고 싶지만 무더운 스페인이란 말이지. 그럼 14도? 켁 14.5도. 두께나 무얼 봐도 그 정도 느낌은 아닌데…

[코, Nose]

산도가 느껴지는 붉은 과일. 그런데 제법 잘 익어서 단 내도 같이 난다. 조금 전에 맡을 땐 알코올이 전혀 연상 되지 않았는데, 알코올 도수를 확인한 뒤부터 알코올의 열감이 느껴진다. 아니면 내 표현으로 오크 숙성 없는 와인에서 느껴지는 ‘쨍한 과일 뉘앙스’ 때문에 코에 자극이 오는 건지, 아니면 높은 알코올 때문인지 판단이 필요하다.

오크 뉘앙스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스페인 와인은 오크를 많이 쓰지 않나? 아까 단 내라고 한 게 오크에서 나온 건가? 보통 오크 뉘앙스는 스월링을 조금 강하게 돌리거나 코를 잔에서 멀찍이 놓았을 때 잘 났었다.

지금 해보면, 잔에서 조금 떨어져 향을 맡으면 오크 뉘앙스(과일 외 뉘앙스)가 연하게 있다. 향이 날카롭진 않아서 숙성을 한 것 같은데… 나무는 아니고 스윗 스파이스 쪽이 느껴진다. 스월링 하고 맡으면 아무래도 난 이건 과일이 크고 오크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붉은 과일 ‘옆에’ 살짝 깔린 어두운 뉘앙스, 이게 오크 인가…

[입, Palate]

와 좋다. 이게 2만원대라고? 둥근 질감에 쫀쫀한 맛. 산도도 튀지 않고 아주 딱 적당하게 산뜻하다. 여운도 과일이 제법 남아있고 탄닌이 잇몸을 아주 약하게 자극한다. 목구멍이 뜨끈한 건 알코올 때문일 것이다.

과일 뉘앙스도 잘 느껴진다. 근데 와인이 왜 이렇게 묵직하지? 알코올 때문인가? 과일 맛도 잘 난다.

와 되게 맛있네. 특히 산도가 아주 큰 역할을 하는데, 가르나차가 원래 산도가 이렇게 있는 품종이 아니지 않나? 그 더운 스페인에서 자란 건데도 이 정도 산도라니.

너무 맛있어서 몇 모금 연속으로 마셨더니 알코올에, 탄닌에, 혀가 얼얼하다. 마라탕을 먹은 것 같다.

[의식의 흐름, 와이너리 테이스팅 노트]

아까 한 잔 마시고 향을 맡으니까 오크가 느껴졌다. 그래도 뉘앙스가 크지 않아서 새 오크는 없거나 적은 비율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음을 마치고 테크시트를 보니 오크는 사용하지 않은 것 같다.
대신 lee(효모)에 대한 언급이 있다.

그 외에도 정보가 많다. 해발 800m로 높은 지대, 뜨거운 낮과 차가운 밤으로 인해 좋은 산도가 만들어졌나 보다. 와 신기하네 내가 생각했던 게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건 얼른 또 마셔봐야겠다.
잔 브리딩 15분 정도 필요하다.

[테크시트 – 와인메이킹]
The fermentation took place in stainless steel vats at 25 cº. 
Aged on its fine lees for 4 months in concrete vats.
A limited production of about 5000 bottles.

[테크시트 – 테이스팅 노트]
Beautiful medium ruby colour.
Perfumed nose showing red berries aromas with notes of thyme, lavender and Mediterranean spices.
It is dry in the palate, with very soft tannins and a delicate balance.
Fresh and juicy with a very long finish.

아름다운 중간 루비색.
타임, 라벤더, 지중해 향신료의 노트가 있는 붉은 열매 향이 나는 향수 코.
입맛이 건조하고 타닌이 매우 부드럽고 균형이 섬세합니다.
신선하고 육즙이 많으며 마무리가 매우 길다.

두 번째 잔을 따랐는데, 붉은 과일이 별로 안 느껴진다. 입에서는 산도로 인해 붉은 과일 뉘앙스가 여전히 있다. 알코올 때문에 입이 조금 마비되었나? 처음 마실 때 느낀 묵직함과 둥근 느낌이 잘 안 느껴진다.

그나저나 오크 뉘앙스 없는 가르나차가 꽤 매력 있다. 좀 더 서늘한 지역에서 재배한 알코올이 더 낮은 가르나차를 마셔보고 싶다.

탄닌 있고 산도도 있는데, 뭔가 중심을 꽉 잡고 있는 게 없다는 느낌이 든다. 코어는 없지만 달콤하고 파릇?하게 잘 자란 과실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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